단양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구축…"연내 모든 주민 이용"
송고시간2021-08-24 10:08
(단양=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단양군은 2억5천만원을 들여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해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휴대전화 또는 집 전화로 방송을 송·수신하는 방식으로 시간·장소 제한 없이 정보 전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즉 마을이장이 휴대전화 앱을 통해 방송하면 주민 휴대전화나 집 전화로 '043-420-7000번' 전화가 걸려와 마을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마을 이장은 방송 후 수신 결과를 문자로 받을 수 있다.
개인 사정으로 전화를 받지 못한 주민은 '043-420-7000번'으로 전화하면 방송을 '다시 듣기'할 수 있다.
군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긴급재난 음성메시지 및 문자메시지 발송 기능'도 추가했다.
시험 운영은 103개 마을이 대상이며, 연말까지는 모든 주민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기존 유선 마을방송의 노후화 및 운영효율 저하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스마트방송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 시스템은 주민 간 소통 활성화, 알 권리 충족, 주민 생명·재산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8/24 10: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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