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선두 현대제철, '꼴찌' 창녕에 1-0 신승…최유리 결승골
송고시간2021-08-23 20:23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선두' 인천 현대제철이 경기 막판 터진 최유리의 결승골 덕에 '꼴찌' 창녕WFC에 신승을 거뒀다.
현대제철은 23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한화생명 2021 WK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창녕WFC에 1-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현대제철은 승점 40(3승 1무 2패)을 쌓아 이날 세종 스포츠토토에 이긴 2위 경주 한수원(승점 36·11승 3무 2패)과 격차를 유지했다.
창녕WFC는 그대로 최하위인 8위(승점 4·4무 12패)에 자리했다.
현대제철은 경기 내내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창녕WFC의 밀집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수비진을 뚫고 슈팅을 해도 골키퍼 최예슬의 신들린 선방에 모두 막혀버렸다.
승부는 세트피스에서 갈렸다.
후반 39분 최유정이 올려준 프리킥을 문전에서 최유리가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기쁨에 겨웠던 최유리는 팔을 허우적대며 폴짝폴짝 뛰는 '막춤'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수원은 후반 27분 터진 김혜영의 결승골을 앞세워 스포츠토토에 1-0으로 이겼다.
◇ 23일 전적
서울시청 1(1-0 0-0)0 수원도시공사
△ 득점 = 한채린(전32분·서울시청)
경주 한수원 1(0-0 1-0)0 세종 스포츠토토
△ 득점 = 김혜영(후27분·한수원)
보은 상무 1(1-0 0-0)0 화천KSPO
△ 득점 = 최다경(전43분·상무)
인천 현대제철 1(0-0 1-0)0 창녕WFC
△ 득점 = 최유리(후39분·현대제철)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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