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노래연습장 등 제주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송고시간2021-08-22 17:36
오후 5시 현재 30명 추가 확진…누적 2천435명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대형마트와 노래연습장 등 집단감염을 통한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22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0명(제주 2406∼2435번)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2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지역 방문 이력자다.
나머지 4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유증상자다.
이날 확진자 중 16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제주시 노래연습장',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제주시 학원 2', '제주시 음식점 3', '제주시 종합병원' 등 집단감염 경로를 통해 7명의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왔다.
또 가칭 '제주시 대형마트' 관련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이날 해당 마트에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앞서 지난 20일 2명, 21일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용,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천435명으로 집계됐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469명, 격리 해제자는 1천966명(사망 1명, 이관 25명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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