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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 무실점' 카펜터 "시즌 초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송고시간2021-08-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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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좌완 투수 라이언 카펜터(31)는 올 시즌 초반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경기에선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7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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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전서 7이닝 12K 무실점 호투…"탈삼진 타이틀 욕심"

한화 이글스 라이언 카펜터
한화 이글스 라이언 카펜터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21. 8. 21. cycl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좌완 투수 라이언 카펜터(31)는 올 시즌 초반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5월까지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이 부문 4위를 달렸다.

지난해 대만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카펜터는 올해 외국인 투수 중 최저 연봉(50만달러)을 기록할 정도로 큰 기대를 받지 못했는데, 뛰어난 제구력과 공략하기 까다로운 투구폼을 앞세워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런데 카펜터는 6월부터 갑자기 흔들렸다. 장점이던 제구가 흔들려 난타를 당하기 시작했다.

구속이 그리 빠르지 않은 카펜터는 제구 난조를 보이자 평범한 투수로 전락했다.

그는 6월에 등판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01을 기록했다.

카펜터는 7월부터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는 7월 9일 SSG 랜더스전부터 8월 21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특히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경기에선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7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전을 마치고 만난 카펜터는 "시즌 중반 컨디션이 떨어졌던 게 사실"이라며 "아픈 곳은 없었지만, 시즌 초반에 느꼈던 강한 느낌이 없었다. 지금은 시즌 초와 비슷한 느낌으로 공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 무기 슬라이더가 잘 들어가고 있다"며 "직구와 궤적이 비슷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카펜터는 투구 수 95개 중 절반에 가까운 43개를 슬라이더로 택했다.

삼진을 잡는 타이밍마다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자주 유도했다.

카펜터는 "두산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나와 슬라이더가 잘 먹힌 것 같다"며 "공을 세게 쥐고 스핀을 강하게 넣었는데, 생각보다 잘 들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12개의 탈삼진을 추가한 카펜터는 올 시즌 탈삼진 120개를 기록해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141개)에 이어 이 부문 2위 자리에 올랐다.

그는 '탈삼진 타이틀이 욕심나지 않나'라는 질문에 "여러 가지 목표 중 하나"라며 "몸 상태가 떨어졌을 때는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가능하다고 본다. 탈삼진 1위를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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