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도용으로 2억여원 비대면 대출…경찰 수사
송고시간2021-08-20 21:06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자신이 개설하지 않은 본인 명의 계좌에서 대출이 진행돼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명의도용으로 2억원 상당의 금전 피해를 보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6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자신이 개통하지 않은 휴대전화와 공인인증서로 본인 명의 금융기관 계좌 4개가 개설돼 총 2억500만원이 대출됐다.
이 중 1억6천500만원은 타인 명의 계좌를 통해 출금됐다.
경찰은 불상의 여성이 피해자 명의를 도용해 비대면 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고 사기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 내용을 토대로 피해 정황을 파악했다"며 "아직 피의자는 특정되지 않은 단계"라고 밝혔다.
sunhy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8/20 21:06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