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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이후 부쩍 성장한 LG 고우석 "이제 우승밖에 없습니다"

송고시간2021-08-1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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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6월 19일 이래 딱 두 달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고 2년 만에 시즌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고우석은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치른 방문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세 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고우석은 "어렸을 적 내가 처음 본 올림픽(2008년 베이징 대회)은 정말 멋진 경기였는데 내가 직접 나간 첫 올림픽은 안 좋은 것만 남아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제 남은 건 우리 팀의 우승밖에 없다"며 1994년 이래 27년 만의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만을 목표로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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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상대로 두 달 만에 세이브 추가해 2년 만에 20세이브 고지

kt wiz 상대로 시즌 20세이브 수확한 LG 마무리 고우석
kt wiz 상대로 시즌 20세이브 수확한 LG 마무리 고우석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6월 19일 이래 딱 두 달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고 2년 만에 시즌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고우석은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치른 방문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세 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이틀 전 kt 재러드 호잉에게 9회말 2타점 2루타를 맞아 5-5 무승부의 빌미를 준 고우석은 이날 부진을 씻어내고 다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고우석은 "숫자를 크게 생각하지 않는데 오늘 세이브를 계기로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그저께 블론세이브가 아쉽다"고 쓴맛을 다셨다.

2020 도쿄올림픽 일본과의 승자 준결승전에서 고우석은 2-2로 맞선 8회말 야마다 데스토에게 3타점 2루타를 맞고 무너졌다. 한국 야구의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 꿈도 사실상 그 순간에 사라졌다.

고우석은 "어렸을 적 내가 처음 본 올림픽(2008년 베이징 대회)은 정말 멋진 경기였는데 내가 직접 나간 첫 올림픽은 안 좋은 것만 남아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제 남은 건 우리 팀의 우승밖에 없다"며 1994년 이래 27년 만의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만을 목표로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이브를 거둔 뒤 포수 유강남과 환하게 웃는 고우석
세이브를 거둔 뒤 포수 유강남과 환하게 웃는 고우석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록 성적은 기대를 밑돌았지만, 도쿄올림픽은 고우석을 한 뼘 자라게 한 자양분 같은 대회였다.

고우석은 선배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에게서 많은 조언을 들었다고 했다.

"지금 던지는 공으로 타자를 쉽게 잡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내 장점과 극복해야 할 단점, 그리고 노력해야 할 것 등과 관련해 좋은 말씀을 들었습니다"라고 고우석은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야구를 잘한다는 선수들이 모인 국가대표팀에 다녀오면 누구나 그렇듯 깨닫는 부분이 있다.

고우석은 "다 야구를 잘하는 선수들인데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모습, 승리를 향한 열정, 태극마크의 무게감, 그리고 보통의 경기와는 다른 승리 성취감 등을 배우고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새겼다고 한다.

고우석은 17일 경기에서 남긴 블론세이브를 없애는 것을 목표라고 제시했다.

안 좋은 경기의 영상을 살펴 분명한 원인을 찾고, 투구 밸런스를 잡는 내공을 쌓아가고 있다고 현재 훈련 방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유리하게 볼 카운트를 끌고 갈 수 있는 공 위주로, 내가 원하는 공을 던져 타자들의 범타를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반기에는 연장전이 없어 마무리는 언제든 출격을 대비해야 한다. 고우석은 "동점 상황에도 무조건 나가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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