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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내환' 바이든 백악관 복귀…중앙아 재편 전략 난제

송고시간2021-08-18 15:48

나흘간 캠프데이비드서 휴가…최악의 외교위기 직면

17일 워싱턴 복귀한 바이든 대통령
17일 워싱턴 복귀한 바이든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최악의 외교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워싱턴DC 군용 기지에 도착한 뒤 차량으로 백악관으로 이동했다.

지난 13일 메릴랜드주에 있는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로 여름 휴가를 떠난 지 나흘 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15일 아프간 수도 카불까지 점령하면서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와중에 백악관을 비운 채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렀다.

지난 16일 백악관에 잠시 돌아와 대국민 연설을 하긴 했지만 곧장 캠프 데이비드로 돌아갔다.

이날 복귀로 바이든 대통령은 탈레반의 아프간 점령에 따라 거세게 일고 있는 후폭풍을 잠재우는 한편 이후 복잡하게 전개될 중앙아시아 세력 재편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는 정치·외교 상의 난제를 한꺼번에 받아들게 됐다.

당장 야당인 공화당은 물론 친정인 민주당에서도 아프간 사태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속출하는 실정이다.

상원 정보위원장인 마크 워너 민주당 의원은 16일 미국이 아프간 정부 붕괴에 더 잘 대응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어렵지만 필요한 질문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프간에서 미군 철수에 따른 후폭풍에 휘말린 동맹국도 바이든 대통령에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아프간 난민 탈출을 우려하는 독일에서는 캐서린 클리버 애쉬브룩 외교위원회 국장은 "미국은 대서양 동맹국과의 관계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는 립서비스에 그쳤다"고 꼬집었다.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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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5Ls9e_6Eb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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