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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간부 "재집권 축하 금지…민간인 불만 신속 조사"

송고시간2021-08-18 15:18

지도부 공개행보 예고…"비밀의 그림자 없다"

탈레반(PG)
탈레반(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아프가니스탄을 20년 만에 다시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지도자들이 공개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탈레반의 한 고위 간부는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세계는 느리면서 점진적으로 우리 지도자들을 모두 보게 될 것"이라며 "비밀의 그림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탈레반이 과거 아프간을 통치했을 때 탈레반 지도자들은 주로 비밀리에 활동했다며 이번 발언에 주목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간부는 탈레반 대원들에게 탈레반의 아프간 재집권을 축하하는 행위를 하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며 승리는 아프간인들에게 있다고도 했다.

또 탈레반 대원들이 전 정부 관리들과 평화적 대화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아프간 민간인들이 무기와 탄약을 탈레반에 넘겨야 한다며 탈레반 대원에 맞서는 민간인들의 불만은 신속하게 조사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탈레반은 지난 15일 아프간 수도 카불을 장악한 뒤 인권을 존중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이슬람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히는 등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을 의식하는 듯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dh9zBC7iT8w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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