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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외무 "아프간 실책 반성해야…공동 전략 필요"(종합)

송고시간2021-08-18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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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외무부 장관이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정권을 다시 잡은 것과 관련해 서방권이 반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루이지 디 마이오 외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열린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에서 지난 20년간의 아프간 군사 개입에 대해 반성하고 여기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ANSA 통신이 전했다.

그는 다만 이번 사태로 위축돼선 안 되며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이 단일대오를 유지하면서 공동의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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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외무부 청사에 아프간 임시 대사관 설치

이탈리아 로마의 외무부 청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탈리아 로마의 외무부 청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 외무부 장관이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정권을 다시 잡은 것과 관련해 서방권이 반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루이지 디 마이오 외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열린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에서 지난 20년간의 아프간 군사 개입에 대해 반성하고 여기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ANSA 통신이 전했다.

그는 다만 이번 사태로 위축돼선 안 되며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이 단일대오를 유지하면서 공동의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와 함께 일한 현지 아프간인들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이탈리아는 군과 외교공관 업무에 협조한 아프간인들을 데려오고자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오 드라기 총리도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이탈리아와 독일에 협조한 현지 아프간인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 주요 7개국(G7)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아프간의 안정과 인권 보호를 주요 의제로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 정부는 아프간 현지에서 철수한 이탈리아 대사관의 임시 공관을 로마에 있는 외무부 청사에 임시 공관을 마련했다.

대사관은 비토리오 산달리 대사의 지휘 아래 이날 업무를 재개했으며, 유럽연합(EU) 및 본부와 함께 아프간 현지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산달리 대사는 탈레반에 의해 카불이 함락된 직후인 16일 공관 직원 70여 명과 함께 군 수송기편으로 귀국했다. 현지 공관은 잠정 폐쇄된 상태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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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60rPnESzs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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