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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아프간 사태, 한미동맹 강화·강군 유지 교훈 줘"

송고시간2021-08-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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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7일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것을 두고 "아프간 사태는 무력한 우리 군과 정부에 주는 교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번 사태는 정부의 무능, 무력한 군, 국제사회의 냉철한 국익 우선주의가 적나라하게 반영된 결과"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어 "굳건한 방위력과 자강 의지를 갖추지 않는 한, 동맹이라 하더라도 과감하게 버리고 국익을 추구하는 것이 미국"이라며 "정부와 군은 아프간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한미동맹 강화와 강군 유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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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론 움직이면 주한미군 철수하지 말라는 법 없어"

아프간 대통령 책상 차지한 탈레반 지도자
아프간 대통령 책상 차지한 탈레반 지도자

(카불 A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대통령궁을 점령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 지도자들이 15일(현지시간) 해외로 도피한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의 책상에 앉아 있다. sungok@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것을 두고 "아프간 사태는 무력한 우리 군과 정부에 주는 교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번 사태는 정부의 무능, 무력한 군, 국제사회의 냉철한 국익 우선주의가 적나라하게 반영된 결과"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아프간군은 미국의 막대한 지원을 받고도 자강에 실패했다"면서 "군대의 생명인 군기가 무너지면 아프간처럼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굳건한 방위력과 자강 의지를 갖추지 않는 한, 동맹이라 하더라도 과감하게 버리고 국익을 추구하는 것이 미국"이라며 "정부와 군은 아프간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한미동맹 강화와 강군 유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연합훈련을 반대하고, 심지어 주한미군 철수까지 외치는 세력이 있다"면서 "아프간 사태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세력이 궁극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유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날의 이 소중한 자유가 어떻게 당연해졌는지를 우리 모두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선주자들도 SNS를 통해 아프간 사태가 국익에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힘과 굳건한 동맹의 힘으로 다시는 넘볼 수 없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임을 증명해야 한다"며 "흔들림 없는 안보의식만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 의원은 "미국은 여론이 움직이는 나라로, 미국 국민 70%는 아프간 철군을 지지했다"며 "미국 여론이 움직이면 주한미군도 철수하지 말라는 법이 없으므로 한미동맹 결속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성민 전 의원은 "국가 간 관계에 영원한 동맹도, 적도 없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한과 세계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uL_SEf2AgQc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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