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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安, 김동연과 연대? "어떤 분이라도 만날 자세"

송고시간2021-08-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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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6일 국민의힘과의 합당에 대한 최종 결렬을 선언하면서 "지금 제1야당만으로는 정권 교체가 힘들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합리적인 개혁을 바라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는 중도층이 아주 많이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진 분이라면 어떤 분이라도 만나서 의논할 자세가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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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경쟁 통해 정권교체 가능성 높이는 역할 하겠다"

'합당 결렬' 선언하는 안철수 대표
'합당 결렬' 선언하는 안철수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의 합당 관련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두 정당의 통합을 위한 노력이 여기서 멈추게 됐음을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씀드린다"고 밝히며 '합당 결렬'을 선언하고 있다. 2021.8.16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6일 국민의힘과의 합당에 대한 최종 결렬을 선언하면서 "지금 제1야당만으로는 정권 교체가 힘들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합리적인 개혁을 바라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는 중도층이 아주 많이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중도층을 대변해 그분들이 바라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정책화하고 설득하면서 정당으로서 활동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짙은 남색 넥타이를 맨 안 대표 뒤에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새로운 전진'이라고 적힌 뒷걸개가 걸려있었다. 회견과 일문일답 14분 동안 시종일관 굳은 표정이었다.

다음은 안 대표와의 일문일답.

-- 당헌·당규를 개정해야 하는데 대선 출마에 대한 생각은.

▲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향후 따로 말씀드릴 시간을 갖겠다. 우선 지금까지 혼란스러웠던 당을 먼저 추스르고 당원 지지자분들과 함께 논의해서 길을 찾겠다.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손을 잡을 가능성은.

▲ 지금 어떤 계획이나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다. 다만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진 분이라면 어떤 분이라도 만나서 의논할 자세가 돼 있다.

-- 대선 전에는 야권에서 단일 후보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나.

▲ 저는 정권 교체를 바라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원하는 그런 합리적인 중도층을 대변하고자 한다. 그리고 제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다.

-- 국민의힘의 어떤 면모 때문에 결렬을 결심했나.

▲ 지금 제1야당만으로는 정권 교체가 힘들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합리적 개혁을 바라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싶다는 중도층이 아주 많이 계신다. 그래서 이런 분들을 대변해서, 그들이 바라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정책화하고 (국민들을) 설득하면서 정당으로서 활동하고자 한다.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 선언하는 안철수 대표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 선언하는 안철수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을 선언하고 있다. 2021.8.16 toadboy@yna.co.kr

-- 윤석열 전 총장과 이준석 대표의 갈등을 어떻게 보나. 합당 논의 초기에 영향을 미쳤을 듯한데.

▲ 당내 갈등이란 게 당 바깥에 있는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치기는 어렵다. 당내에서 갈등이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 윤 전 총장을 포함한 지금 제1야당 후보들은 정권 교체를 바라는 야권의 구성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와 국민의당도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정권 교체의 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 이준석 대표와 사전에 이야기를 나눴나.

▲ 따로 말씀드린 적은 없다. 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를 본 적은 있다. 운외창천(雲外蒼天)이란 말이 있다.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밝은 하늘이 보인다. 지금 코로나19라는 구름에 대한민국 전체가 갇혀있고 국민들이 그 속에서 고통받고 있다. 여기에서 정치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절망을 만드는 정치가 아니라 희망을 만드는 정치가 되어야 하지 않겠나. 그런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 일각에서는 재보선 때 합당 약속을 스스로 깼다는 말도 있다.

▲ 제 약속은 정권 교체다. 정권 교체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합당에 대한 말씀을 드렸었다. 그래서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야권 지지층을 넓힐 수 있는 그런 통합을 주장했다. 그런데 당장 현실은 그렇게 하기 힘든 것이고 오히려 그렇게 되면 정권 교체의 가능성이 낮아져서 제가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는 것 아니겠나.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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