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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한동훈 입씨름…"사모펀드 무죄" "우기지 말라"

송고시간2021-08-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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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측과 한동훈 검사장이 12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실형 선고 내용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였다.

추 전 장관 캠프는 이날 오전 입장문에서 "한동훈 씨의 지휘 아래 별건 수사를 통해 마른 수건 쥐어짜듯 뽑아낸 혐의들이었다. 사모펀드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입장문을 냈다.

양측은 '조국 사건'이 권력형 비리인지를 두고서도 "살아있는 권력이 한 자락이라도 개입된 혐의가 있나"(추 전 장관 캠프), "수사를 막고 검찰에 보복하는 순간 권력비리가 됐다"(한 검사장)며 입씨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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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론회 참석한 민주당 추미애 대선 예비후보
TV 토론회 참석한 민주당 추미애 대선 예비후보

8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에서 추미애 후보가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측과 한동훈 검사장이 12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실형 선고 내용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였다.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정 교수가 사모펀드 관련 사건에서만큼은 무죄를 받았다는 추 전 장관의 주장이 발단이었다.

추 전 장관 캠프는 이날 오전 입장문에서 "한동훈 씨의 지휘 아래 별건 수사를 통해 마른 수건 쥐어짜듯 뽑아낸 혐의들이었다. 사모펀드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입장문을 냈다.

이에 한 검사장도 입장문을 내고 "항소심 판결문과 설명자료에는 유죄 판결이 난 미공개 정보 이용, 금융실명법 위반, 범죄수익은닉 범죄 등에 대해 '코링크 사모펀드 관련'이라고 명시돼 있다. 우긴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며 "별건 수사라고 폄훼하는 건 가당치도 않다"고 반박했다.

추 전 장관 캠프는 오후 추가 입장문을 내고 "법원의 설명자료에 '코링크 PE' 관련이라고 분류되어 있으니 '사모펀드 혐의'라고 주장하는 한동훈 부원장의 설명은 참으로 궁색하다"며 "'사모펀드'가 아닌 단순 '주식거래'라고 돼 있다"고 재반박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면, 조범동으로부터 A사 주식이 오를 것이라는 말을 듣고 A사 주식을 샀다는 것이지, 사모펀드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조국 사건'이 권력형 비리인지를 두고서도 "살아있는 권력이 한 자락이라도 개입된 혐의가 있나"(추 전 장관 캠프), "수사를 막고 검찰에 보복하는 순간 권력비리가 됐다"(한 검사장)며 입씨름을 벌였다.

한편 추 전 장관 캠프는 오후 입장문에서는 한 검사장에 대한 호칭을 '씨'가 아니라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바꾸면서 "전직 상관인 추미애 전 장관에게 추미애 씨라고 부르는 용기는 가상하다"라고 말했다.

[그래픽] 정경심 1ㆍ2심 주요 판결 비교
[그래픽] 정경심 1ㆍ2심 주요 판결 비교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11일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kmto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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