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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등교 선택권 주기 어려워"…2학기 등교 계획대로 추진

송고시간2021-08-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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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2천명을 넘나들면서 2학기 등교 선택권을 달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교육부는 허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12일 출입 기자단과의 백브리핑에서 등교 선택권을 보장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9일 2학기 학사 운영 계획을 발표하면서 등교 선택권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면서 허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교육부는 또 모더나 백신 수급 문제로 교직원들의 2차 접종이 미뤄졌지만 2학기 등교 확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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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 인정되는 가정학습 확대…곧 안내할 것"

유치원·초등 1∼2학년 교사 백신 접종현장 방문한 유은혜 부총리
유치원·초등 1∼2학년 교사 백신 접종현장 방문한 유은혜 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월 13일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유치원·초등 1∼2학년 교사와 돌봄 인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2천명을 넘나들면서 2학기 등교 선택권을 달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교육부는 허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12일 출입 기자단과의 백브리핑에서 등교 선택권을 보장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9일 2학기 학사 운영 계획을 발표하면서 등교 선택권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면서 허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코로나19) 우려가 있는 학부모가 있어서 가정학습을 확대해서 이를 해소하고자 했다"며 "시도교육청이 검토하고 있어서 안내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등교 여부를 개별적으로 결정하는 등교 선택권은 주지 않지만,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이 불안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학습해도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가정학습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가정학습 일수를 현재 40일 안팎에서 57일 안팎으로 30%가량 확대 운영하도록 시도교육청에 권장했다.

빗속 등교
빗속 등교

8월 11일 오전 강원 춘천고등학교에서 2학기 개학을 맞은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등교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발표한 2학기 등교 수업 방침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도내 모든 학교의 등교 수업을 허용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교육부는 또 모더나 백신 수급 문제로 교직원들의 2차 접종이 미뤄졌지만 2학기 등교 확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3∼중3 교직원의 2차 접종 간격이 2주 연장된 것이 9월 6일부터 시행되는 2학기 등교 확대에 문제가 되느냐는 질문에 "대부분 교사가 등교 전에 2차 접종을 하고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대답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직군은 1∼2차 접종 간격이 6주로까지 연장됐지만, 초3∼중3 교직원은 5주로 연장됐다"며 "선생님들이 대체로 예약을 초기에 많이 해서 9월 1∼4일 예약 비율이 대략 74% 정도 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아울러 2차 접종 기간 연장으로 인해 학교별로 학사 조정이 가능하다고 이미 안내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여건에 따라 (교사 접종 시) 재량 휴업일로 지정 운영하거나 접종 선생님 간 일정 조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1∼2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정 조정이 가능하면 시간표 조정으로 등교수업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학교 여건이나 학사 운영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지난 9일 2학기 학사운영 계획을 발표하면서 9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3단계에서는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등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학교급별 3분의 2까지 등교를 허용하는 등 2학기 대면 수업이 확대된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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