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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서진건설 어등산개발 협의 또 종료…다시 소송으로 가나

송고시간2021-08-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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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표 장기 미해결 현안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광주시와 우선협상대상자 서진건설이 또다시 등을 돌렸다.

2년 넘는 기간 협의, 결렬, 소송, 재협의 등 과정만 반복하는 양측 갈등에 지역 사회의 피로감은 커지고 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서진건설은 최근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비와 관련한 협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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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등산 전경
어등산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대표 장기 미해결 현안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광주시와 우선협상대상자 서진건설이 또다시 등을 돌렸다.

2년 넘는 기간 협의, 결렬, 소송, 재협의 등 과정만 반복하는 양측 갈등에 지역 사회의 피로감은 커지고 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서진건설은 최근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비와 관련한 협의를 종료했다.

양측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담보하는 협약이행 보증금 규모를 놓고 장기간 실랑이하고 있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4천800여억원의 10%를 요구하지만 서진건설은 기반사업비 200억원의 10%를 주장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유권해석까지 받아놓고도 그 결과에 대해 양측은 이견을 보였다.

480억원, 20억원으로 액수 차이가 크기는 하지만 사업을 원활히 마치고 돌려받을 수 있는 보증금의 성격을 고려하면 협상을 결렬시킬 만큼 중대한 쟁점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양측의 사업 추진 능력이나 의지가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협의는 종료됐지만, 그동안 경과에 비춰 양측이 재협의에 들어갈 여지도 있다.

다만 상황이 악화하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박탈, 소송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

광주시는 2019년 7월 공모에 단독 참가한 서진건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서진건설은 협상 난항 끝에 광주시로부터 우선협상 대상 지위를 박탈당했다가 소송을 거쳐 회복했다.

이 사업은 군부대 포 사격장으로 황폐화한 어등산 일대 41만7천500㎡에 휴양시설, 호텔, 상가 등을 갖춘 유원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2005년 계획 수립 이후 여러 차례 협약과 파기가 이어지는 동안 골프장만 들어섰을 뿐 진척이 없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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