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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교육당국, 초·중·고교 외국 교과서 사용 금지

송고시간2021-08-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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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금지 정책을 내놓은 중국이 이번에는 수도 베이징(北京) 초·중·고교의 외국 교과서 사용을 금지했다.

11일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베이징교육위원회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초·중·고교 교과서 관리 방법'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각급 학교가 사용하는 교과서는 교육 당국의 엄격한 심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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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닝샤의 초등학교 교실
중국 닝샤의 초등학교 교실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사교육 금지 정책을 내놓은 중국이 이번에는 수도 베이징(北京) 초·중·고교의 외국 교과서 사용을 금지했다.

11일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베이징교육위원회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초·중·고교 교과서 관리 방법'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각급 학교가 사용하는 교과서는 교육 당국의 엄격한 심사를 받아야 한다.

교육 당국은 조만간 학생들을 위한 교과서 목록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의 교과서나 학교 자체 교과서는 사용할 수 없다.

특히 의무교육(초등·중학교) 과정에서는 외국 교과서를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고등학교에 대해서도 외국 교과서를 사용하려면 관련 정책을 따라야 한다며 사실상 사용을 금지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에 대해 수업의 질 향상, 학문의 자율성 강화, 해외 도서 저작권 보호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치켜세워다.

또 베이징에서 외국 교과서 사용 금지 정책을 도입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조만간 중국 전역으로 정책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중국은 의무교육 과정에 대해 오래전부터 교과서 선택을 규제하면서 외국 교과서는 주로 사립학교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립학교는 이번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며 국·영·수 등 학과 과목을 가르치는 교육 기관의 영리 추구를 금지하겠다는 조치를 발표했으나 고액 비밀과외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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