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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 친일 근거 없다"는 崔…캠프측 '대통령 부친' 공세

송고시간2021-08-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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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1일 조부와 증조부의 친일 의혹을 제기하는 여권을 향해 '친일 프레임'을 씌운다며 반박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초선 모임 강연 후 취재진과 만나 "조부나 증조부의 친일 행적에 대해 아는 바도 없고, 근거도 없이 주장하는 것"이라며 "이런 것을 정치에 끌어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우 전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문 대통령의 부친이 일제시대 농업계장을 했다고 우리가 친일파로 몰아서는 안 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일제 강점기에 살았던 많은 분의 삶을 우리가 어느 정도는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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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의원에게 강연하는 최재형
국민의힘 초선의원에게 강연하는 최재형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시즌5'에서 강연하고 있다. 2021.8.11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1일 조부와 증조부의 친일 의혹을 제기하는 여권을 향해 '친일 프레임'을 씌운다며 반박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초선 모임 강연 후 취재진과 만나 "조부나 증조부의 친일 행적에 대해 아는 바도 없고, 근거도 없이 주장하는 것"이라며 "이런 것을 정치에 끌어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도 아니고, 조상의 문제까지 친일 프레임을 갖고 논의하는 것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전 원장 캠프는 같은 논리라면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도 친일파로 몰 수 있다면서 반박 수위를 연일 끌어올렸다.

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우 전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문 대통령의 부친이 일제시대 농업계장을 했다고 우리가 친일파로 몰아서는 안 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일제 강점기에 살았던 많은 분의 삶을 우리가 어느 정도는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그 시대의 많은 공무원과 경찰들이 다 친일파고, 토착 왜구라는 식의 발언은 틀렸다고 본다"며 "근거 없는 연좌제"라고 일축했다.

청와대가 문 대통령의 부친을 거론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 것을 두고는 "백신 문제나, 김경수 전 경남지사 구속 등 국민의 진짜 관심사에는 입장 표명이 없다가 이런 문제에는 즉각적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좀 희한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언론 취재를 근거로 최 전 원장의 증조부가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 평강분국장과 강원 평강군 유진면장 등을 역임했다고 주장했다. 또 조부가 1938년 국방헌금을 내며 일제에 충성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최 전 원장의 조부가 만주조목단강성 해림가에서 조선거류민단 단장을 역임했다는 언론 보도도 여권 공세의 주된 소재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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