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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여정 담화에 "북 의도 예단치 않고 모든 가능성 대비"

송고시간2021-08-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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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0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개시를 비난하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 북한의 의도를 예단하지 않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김 부부장이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 시작에 맞춰 한미를 비난하는 담화를 낸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오늘 김 부부장의 담화는 지난 1일 담화에 이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측의 기존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오늘 담화의 의도나 북한의 앞으로의 대응 등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예단하지 않고 향후 북한의 태도 등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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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담화는 북한의 기존 입장 거듭 밝힌 것" 평가

고요한 북녘
고요한 북녘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9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개성 일대가 고요하다.
한미 군 당국은 10일부터 한미연합훈련의 사전연습에 들어간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비판한 연합훈련이 사실상 시작되면서 북측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2021.8.9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통일부는 10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개시를 비난하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 북한의 의도를 예단하지 않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김 부부장이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 시작에 맞춰 한미를 비난하는 담화를 낸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오늘 김 부부장의 담화는 지난 1일 담화에 이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측의 기존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 담화의 의도나 북한의 앞으로의 대응 등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예단하지 않고 향후 북한의 태도 등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단하지 않겠다"며 "중요한 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 긴장이 고조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양 정상 간 친서 교환 과정에서 확인된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향한 의지가 존중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이 같은 담화 발표 이후에도 오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정기통화는 안정적으로 이뤄졌다"면서 "통화에서 김 부부장의 담화 등 최근 현안과 관련한 별다른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날 오전 담화를 통해 한미연합훈련 개시를 비난하며 남측을 향해서는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히고, 미국에 대해선 "미 행정부가 떠들어대는 '외교적 관여'와 '전제 조건 없는 대화'란 저들의 침략적 본심을 가리기 위한 위선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앞서 지난 1일에도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담화를 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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