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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상반기 경제 자동차·화학 호조 힘입어 반등

송고시간2021-08-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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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지역 경제가 올해 상반기 자동차와 화학 부문 호조와 수출 증가 등으로 반등했지만 고용시장 회복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BNK경제연구원이 5일 내놓은 동남권 경제 분석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부·울·경 제조업 생산은 글로벌 수요 회복과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울산과 경남이 자동차, 화학, 기계 생산 등의 호조로 각각 7.9%와 1.5% 증가했지만 부산은 조선 부문 부진으로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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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도 증가했지만 고용시장은 부진…BNK연구원 "하반기도 상승세 기대"

동남권 경제 반등(CG)
동남권 경제 반등(CG)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울산·경남지역 경제가 올해 상반기 자동차와 화학 부문 호조와 수출 증가 등으로 반등했지만 고용시장 회복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BNK경제연구원이 5일 내놓은 동남권 경제 분석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부·울·경 제조업 생산은 글로벌 수요 회복과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 증가했다.

1분기만 놓고 보면 1.6% 감소했지만 2분기 들어 8.7%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울산과 경남이 자동차, 화학, 기계 생산 등의 호조로 각각 7.9%와 1.5% 증가했지만 부산은 조선 부문 부진으로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생산이 21.6%로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화학(6.0%), 기계(0.1%) 등도 증가했지만 조선(25.7%), 석유정제(7.4%), 금속(8.4%), 철강(1.5%) 등이 감소했다.

동남권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9% 늘어난 624억9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수준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비 부문도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고용시장은 취업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며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상반기 동남권 월평균 취업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5천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 수가 4만명 감소했고,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2만9천명 늘었다.

이밖에 동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1.0%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BNK경제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동남권 경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조선업 생산은 LNG선과 해양플랜트를 중심으로 회복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화학, 기계, 금속, 철강, 석유정제 등도 글로벌 수요 및 투자 확대에다 전망산업 개선으로 증가세가 예상된다.

상반기 부진했던 고용 부문도 조선업종의 생산 확대 등에 따른 제조업 일자리 증가와 정부 일자리 정책 지속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영두 BNK경제연구원장은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기 불안 요인이 있지만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에도 동남권 경제는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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