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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숙소에 토하고 벽에 구멍 내고…호주 대표팀 '비매너' 눈살

송고시간2021-08-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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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호주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수촌의 기물을 파손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 '비매너' 행동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3일(한국시간) 호주올림픽위원회(AOC)는 선수들이 도쿄올림픽 선수촌을 떠나기 전 숙소 시설을 훼손했고, 귀국 비행기에서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한 선수들도 있다고 밝혔다.

선수들이 사용한 숙소의 골판지 침대가 망가졌고 벽에 구멍이 나기도 했으며, 숙소 한 곳에는 토사물도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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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축구 대표팀, 귀국 비행기서 술 마시고 소란도

도쿄올림픽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
도쿄올림픽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호주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수촌의 기물을 파손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 '비매너' 행동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3일(한국시간) 호주올림픽위원회(AOC)는 선수들이 도쿄올림픽 선수촌을 떠나기 전 숙소 시설을 훼손했고, 귀국 비행기에서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한 선수들도 있다고 밝혔다.

선수들이 사용한 숙소의 골판지 침대가 망가졌고 벽에 구멍이 나기도 했으며, 숙소 한 곳에는 토사물도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OC는 이 같은 행위를 한 선수들의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으며, 별도의 징계도 내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주 대표팀 선수단장을 맡은 이안 체스터맨 AOC 부위원장은 "일부 어린 선수들이 실수를 저질렀다. 그들이 숙소를 엉망으로 만들고 떠났다"고 했으나 "(파손 정도가) 경미했다. 골판지 침대를 부서뜨리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벽의 구멍 역시 뚫리기 쉬웠다"며 선수들을 두둔했다.

다만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린 선수들은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럭비협회는 올림픽 럭비와 축구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이 비행기에서 저지른 행동에 대해 자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호주 남자 럭비 7인제 팀과 남자축구팀은 각각 8강과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귀국길에 올랐는데, 호주로 돌아가는 10시간의 비행 동안 일부 선수가 술에 취해 소란을 피웠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비행기 화장실에 토사물이 남아있었다고 보도했다.

맷 캐럴 AOC 최고경영자(CEO)는 "몹시 실망스럽지만, 럭비와 축구협회는 이 같은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호주 올림픽 팀에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사에서 공식 항의가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전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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