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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75명 확진…작년 3월 1차 대유행 이후 최다(종합)

송고시간2021-08-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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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확산한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많은 75명을 기록했다.

4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천830명이다.

전날보다 75명이 증가한 것으로 1차 대유행 막바지인 작년 3월 19일 97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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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태권도장 관련 36명 추가돼 누계 55명

태권도장 관련 등 수성구 교회 2곳 신도 검사 진행

검사받는 시민들
검사받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확산한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많은 75명을 기록했다.

4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천830명이다.

전날보다 75명이 증가한 것으로 1차 대유행 막바지인 작년 3월 19일 97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38명, 달서구 10명, 달성군 9명, 동구 6명, 서·남·북구 각 4명이다.

이 가운데 36명은 수성구 노변동 태권도장 관련이다.

인근 시·군에서 확진돼 이관된 사례까지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가 55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3명은 관장 등 종사자고 34명은 수련생, 18명은 n차 감염이다.

방역당국은 표본검사 결과 일부 확진자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이번 집단감염도 델타 변이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수련생 3명을 포함한 인근 교회 교역자 가족이 최근 제주에 휴가를 다녀온 뒤 증상이 나타났고, 교인 700여명 중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르는 점 등을 들어 이 가족이 최초 확진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교역자 가족이 환기 시설이 미흡한 교회 지하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장시간 머문 점에 주목하고 있다.

확진자 20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들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3명은 수성구 욱수동 소재 교회 교인들이어서 신도 240여명을 상대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구 필리핀 식료품점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늘었다.

지난 18일 부산에서 지인 모임을 하고 이 식료품점을 방문한 영어 강사 등 필리핀 국적자 2명이 확진된 뒤 식료품점과 달서구 영어학원으로, 해당 학원생이 다니는 다른 학원 등으로 확산했다. 누적 확진은 58명이다.

달서구 자동차부품회사, 서문시장 동산상가, 북구 복현동 유흥주점, 수성구 화장품 판매점, 달서구 상인동 동전노래방, 달서구 PC방, 중구 보험모집회사 등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과 관련해서도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또 서구 비산동 소재 교회와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 내 주점과 관련해 2명씩 확진됐다.

이밖에 6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561명으로 전국 13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김대영 시민건강국장은 "0시 이후에도 이미 전날 하루만큼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교회, 태권도장 등에서 확진 사례가 많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별도로 오늘 오후 관계부서 대책 회의를 열고 핀셋방역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상 기사 어젯밤 9시까지 1,565명…29일째 네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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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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