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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코로나 확진자 2억명 넘었다…델타 공포 현실로(종합2보)

송고시간2021-08-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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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일 현재 2억명을 넘었다.

각국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반격에 나섰으나 이번엔 원조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높은 델타 변이가 등장하면서 코로나와의 전쟁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4일 오전 6시30분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14만9천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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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첫 보고 후 1년7개월만…1억명→2억명은 반년만

사망자는 425만여명…세계인구 28% 백신접종

백신 믿었던 국가도 델타 공포에 다시 마스크 '부활'

코로나19 4차 유행 확진자 15만명 넘어선 베트남
코로나19 4차 유행 확진자 15만명 넘어선 베트남

(하노이 EPA=연합뉴스)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3일(현지시간) 수도 하노이의 한 경기장에 마련된 백신접종소에서 시민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전날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시작된 4차 유행으로 인한 확진자는 15만3천621명을 기록했다. leekm@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일 현재 2억명을 넘었다.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 폐렴'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알려진 재작년 12월 31일부터 따지면 약 1년 7개월만이다.

각국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반격에 나섰으나 이번엔 원조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높은 델타 변이가 등장하면서 코로나와의 전쟁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가속도 붙은 코로나…1월 1억명→8월 2억명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4일 오전 6시30분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14만9천여명이다.

세계인구(77억5천284만여명)의 약 2.5%가 확진된 셈이다.

세계 누적 확진자는 올해 1월 26일 1억명을 넘고 반년 만에 다시 1억명이 늘었다.

세계 코로나 확진자 2억명 넘었다…델타 공포 현실로(종합2보) - 2

첫 보고 후 누적 확진자가 1억명이 될 때까진 1년이 넘게 걸렸는데 그 뒤로 또 1억명이 늘어나는 데는 기간이 절반밖에 걸리지 않은 것이다.

월드오미터 기준 대륙별 확진자는 아시아가 6천278만5천여명으로 최다다.

이어 유럽(5천183만여명), 북미(4천291만1천여명), 남미(3천564만9천여명), 아프리카(686만1천여명), 오세아니아(10만9천여명) 순이다.

국가별 확진자는 미국이 3천600만9천여명으로 제일 많다.

이어 인도(3천176만7천여명), 브라질(1천998만5천여명), 러시아(633만4천여명), 프랑스(617만8천여명) 순이다.

◇백신 접종으로 반격…델타 변이가 재반격

델타(인도발) 변이 탓에 각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터라 확진자 증가세는 다시 가팔라질 전망이다.

지난 2일 기준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확진자'는 60만1천여명으로, 82만6천여명으로 정점이었던 지난 4월 28일의 70%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날까지 세계 누적 사망자는 425만6천여명으로 집계됐다.

대륙별로는 유럽(113만6천여명), 남미(109만8천여명), 아시아(90만8천여명), 북미(94만2천여명), 아프리카(17만3천여명), 오세아니아(1천565명) 순이었다.

국가별론 미국(63만여명), 브라질(55만8천여명), 인도(42만5천여명), 멕시코(24만1천여명), 페루(19만6천여명) 등이 사망자가 많았다.

한편 다른 국제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1억5천만여명으로 세계인구의 14.8%로 나타났다.

1회차라도 접종한 사람까지 합치면 22억3천만명으로 세계인구의 28.6%다.

부국과 빈국 간 백신 불평등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WHO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저소득과 중저소득 국가에서는 인구의 85%(약 35억명)가 아직 백신을 한 차례도 접종받지 못한 상태다.

◇마스크 부활…백신 믿었던 국가도 '방역 U턴'

일찌감치 백신 접종에 나섰던 국가에서는 '노 마스크' 분위기를 타고 델타 변이가 퍼지면서 재차 방역 강화로 돌아섰다.

백신 접종률 70%를 보이는 미국에서는 지난 5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대부분에서 '노 마스크'를 허용했으나 불과 두달 만에 마스크 의무가 속속 부활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등 7개 카운티가 이달 3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 의무화를 재적용했고, 월마트·맥도날드 등 일부 매장과 자동차 공장 등 제조 현장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다시 필수로 했다.

유럽에서도 여름 휴가철을 타고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잠시 풀었던 방역 고삐를 다시 조였다.

우선 프랑스에서는 공공 시설에서 백신 접종을 증명해야 하는 '백신 여권' 도입안이 지난달 의회를 통과했다.

네덜란드는 지난달 신규 확진자가 5월 이후 최다를 기록하자 야간 통금을 부활시켰다 이에 따라 모든 술집은 자정까지만 운영해야 하고, 이달 13일까지는 나이트클럽이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에 나섰던 이스라엘도 델타 변이 확산에 오는 8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복원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률이 50%를 넘어선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달부터 공공장소에서 백신 증명을 의무화했고, 해외여행 조건으로도 2차 접종 완료를 내걸었다.

호주도 델타 변이는 피해가지 못했다.

호주 최대 뉴사우스웨일스(NSW)주는 지난달 일일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자 봉쇄령을 연거푸 연장해 8월 말까지로 했다.

jylee24@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CJlwJS1zE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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