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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이 수상"…보이스피싱 송금책 신고한 택시기사 포상

송고시간2021-08-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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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손님으로 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송금책을 눈여겨보다가 추가 송금을 막고 검거까지 도운 택시 기사가 경찰 표창장과 보상금을 받았다.

3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0분께 택시 기사 A씨는 의정부의 한 도로에서 여성 손님 B씨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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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택시 손님으로 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송금책을 눈여겨보다가 추가 송금을 막고 검거까지 도운 택시 기사가 경찰 표창장과 보상금을 받았다.

의정부경찰서
의정부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3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0분께 택시 기사 A씨는 의정부의 한 도로에서 여성 손님 B씨를 태웠다.

B씨는 택시를 탄 직후부터 계속 휴대전화 메신저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은행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여러 번 목적지를 바꾸기도 했다.

수상하다고 느낀 A씨는 B씨가 한 은행 ATM기에서 내리자 그냥 떠나지 않고 유심히 지켜봤다.

B씨가 ATM에서 돈다발을 꺼내 송금하는 모습을 본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했다. A씨는 바로 동료 기사에게 연락해 경찰에 신고하도록 요청한 뒤 B씨에게 다가가 말을 걸며 추가 송금을 못 하도록 시간을 끌었다.

곧 출동한 경찰이 B씨를 붙잡았다. B씨는 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송금책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세밀한 관찰과 적극적인 대응 덕분에 범인 검거와 추가 피해까지 막을 수 있어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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