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쌍용차 공장 매각 개발이익, 공공기여 방안 마련해야"
송고시간2021-08-03 15:10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은 3일 쌍용자동차의 평택공장 매각·이전 계획에 대해 "개발 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공공 기여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정 시장은 이날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평택공장 이전으로 인해 우려되는 지역 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쌍용차는) 목표로 한 공장이전 비용 외에 발생되는 개발 이익을 환원할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쌍용차 매각에 9개 기업이 인수 의향을 보여 쌍용차 회생에 긍정적인 여건이 형성된 만큼 쌍용차는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기업을 인수 주체로 선정하고, 안정적인 현 노사 문화를 유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달 쌍용차는 평택 내 이전 부지를 확정해 공장을 신설하고, 현 공장 용지는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1979년 지어진 쌍용차 평택 공장(85만㎡)은 최근 자산 재평가 과정에서 부지 가치가 9천억원 가량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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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8/03 15: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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