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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에 재해재난 정보교환 문제도 제기할 것"

송고시간2021-08-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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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3일 남북이 복원한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재해재난처럼 주민 일상에 직결되는 시급한 정보를 교환하는 문제도 적절한 시점에 북측에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통일부는 남북 간 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이라도 재해재난이나 감염병 정보처럼 남북 주민의 일상에 직결되는 정보는 교환이 이뤄지도록 추진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금까지 이뤄진 남북 간 공동연락사무소 정기통화는 통화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실무적 절차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둬와 정보 교환 등 구체적 내용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며 "적절한 시점에 정보교환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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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통신선 복원 후 정기통화 안정적…영상회담 구축 北호응은 아직

남북연락채널 복원
남북연락채널 복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통일부는 3일 남북이 복원한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재해재난처럼 주민 일상에 직결되는 시급한 정보를 교환하는 문제도 적절한 시점에 북측에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통일부는 남북 간 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이라도 재해재난이나 감염병 정보처럼 남북 주민의 일상에 직결되는 정보는 교환이 이뤄지도록 추진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지금까지 이뤄진 남북 간 공동연락사무소 정기통화는 통화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실무적 절차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둬와 정보 교환 등 구체적 내용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며 "적절한 시점에 정보교환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남북이 지난달 27일 통신연락선을 복원한 이후 이날 오전까지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총 11차례의 정기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측은 통일부가 지난달 29일 영상회담 시스템 구축 논의를 제안하는 문건을 전송한 것에 대해 이날 오전까지 답신하지 않은 상태라고 당국자는 전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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