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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부정식품 발언, 與 주도 입법과 취지 같아"(종합)

송고시간2021-08-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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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정무실장인 신지호 전 의원은 3일 '부정식품' 발언 논란과 관련해 "정치적으로 악의적인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신 전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 "국무총리까지 하신 이낙연, 정세균 두 분이 부정식품과 불량식품도 구분 못하고 '불량식품을 먹어도 된다'는 식으로 왜곡을 해 비난한다"며 "불량식품과 부정식품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유통기한이 지나 법적으로는 부정식품이지만, 몸에는 해롭지 않은 정도라면 저렴하게 사먹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윤 전 총장의 취지였는데, 같은 내용의 법안이 민주당 주도로 이미 처리된 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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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발의 '소비기한 표시제' 거론…"尹 공격 급급해 입법성과 부정?"

페미니즘 발언 논란엔 "극단적 페미니즘 얘기한 것"

국회의장 예방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국회의장 예방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동환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정무실장인 신지호 전 의원은 3일 '부정식품' 발언 논란과 관련해 "정치적으로 악의적인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신 전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 "국무총리까지 하신 이낙연, 정세균 두 분이 부정식품과 불량식품도 구분 못하고 '불량식품을 먹어도 된다'는 식으로 왜곡을 해 비난한다"며 "불량식품과 부정식품은 다르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자유주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저서를 인용하면서 부정식품이라도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신 전 의원은 부정식품의 사례로 "겉봉지 표시에는 300g이라고 해놨는데 내용물이 한 20g 모자란 것이라든가, 몸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고 해놓고 실제 그게 덜 들어있다든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량식품은 식중독을 유발하고 인체에 구체적인 해악을 가하는 것으로 구분해서 봐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지호 전 의원
신지호 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 전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자는 법안이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이 법안의 대표 발의자는 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유통기한이 지나 법적으로는 부정식품이지만, 몸에는 해롭지 않은 정도라면 저렴하게 사먹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윤 전 총장의 취지였는데, 같은 내용의 법안이 민주당 주도로 이미 처리된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 공격에 급급하다 입법 성과로 자랑하던 법률 취지까지 부정한 것은 아닌지 이낙연 정세균 대선 경선 후보께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이 페미니즘이 정치적으로 악용돼 저출산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남성을 적대시하는 극단적 페미니즘을 얘기한 것이지 일반적 페미니즘을 말한 것은 아니다"라며 "건강한 페미니즘은 얼마든지 출산율 제고와 함께 갈 수도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이 당 지도부를 '패싱'하고 기습 입당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습은 적이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치고 들어가는 게 기습"이라며 "6·25 전쟁에서 김일성이 기습 남침했듯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와 윤 후보는 무슨 적대적 관계가 아니다"라며 "(입당 날짜와 관련해) 큰 틀이 공유가 돼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신 전 의원은 입당 직전까지 이 대표에게 연락이 가지 않았던 데 대해서는 "참모진이 실무적으로 세심하게 배려했어야 했는데 그게 좀 아쉬운 부분"이라며 "결례까지는 아니다. 참모진을 질책해달라"고 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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