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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군도 헤어스타일 자유롭게…땋기·높게 묶기 등 허용

송고시간2021-08-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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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군들이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어 길게 늘어뜨리는 말총머리(포니테일)를 뽐낼 수 있게 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국 육군과 왕립공군(RAF)은 여군이 머리를 늘어뜨릴 수 있도록 두발 규정을 완화했다.

영국 육군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현대사회를 더 잘 반영하기 위해 머리 스타일 정책을 바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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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영국 여군들이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어 길게 늘어뜨리는 말총머리(포니테일)를 뽐낼 수 있게 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국 육군과 왕립공군(RAF)은 여군이 머리를 늘어뜨릴 수 있도록 두발 규정을 완화했다.

영국 육군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현대사회를 더 잘 반영하기 위해 머리 스타일 정책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여군들이 말총머리나 콘로우(머리카락을 촘촘하게 땋는 스타일) 등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육군 트위터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영국 육군 트위터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여군은 머리카락을 길게 붙이거나 가발을 착용할 수도 있다.

그동안 영국 육군은 여군에게 엄격한 규정을 적용해 머리카락을 전부 뒤로 넘겨 공처럼 둥글게 뭉치도록 했다.

남성 군인에게 '레게머리'(여러 가닥으로 가늘게 땋은 머리)를 허용된 상황에서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육군 대변인은 여군의 두발 규정 변경에 대해 "다양한 인력과 사회를 반영해 개인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라면서도 "전반적인 복장이나 용모 기준을 낮춘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왕립공군도 이날 여군의 다양성을 반영해 두발 정책을 변경했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왕립공군 소속 여군은 벨트 윗부분까지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리는 것이 가능해졌다.

다만, 의료 요원이 임상 작업을 할 때 등 특수한 상황에서는 머리를 묶어야 한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여군에 대한 두발 제한이 잇따라 풀리고 있다.

지난 5월 영국 왕립해군은 여군이 유니폼을 입을 때 머리카락을 뒤로 넘겨 묶게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육군은 올해 2월부터 여군의 머리카락 길이 제한을 없애고 땋은 머리나 말총머리를 허용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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