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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벽화' 서점, 검은 페인트칠 유튜버 재물손괴 신고

송고시간2021-08-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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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벽화로 논란이 일었던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측이 벽화 위에 검은 페인트를 칠한 유튜버를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이른바 '쥴리 벽화'가 설치된 중고서점 벽면에 누군가 검은 페인트를 칠해 벽화가 손상됐다는 재물손괴 신고를 접수했다.

서점 대표 여모 씨는 이날 연합뉴스 통화에서 "벽화 위에 건 현수막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누려도 된다고 하긴 했으나 벽화는 보존해달라고 써놨는데 검은색 페인트로 덮였다는 소식을 듣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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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페인트 덧칠된 '쥴리 벽화'
검은색 페인트 덧칠된 '쥴리 벽화'

지난달 31일 검은색 페인트로 덧칠된 벽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벽화로 논란이 일었던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측이 벽화 위에 검은 페인트를 칠한 유튜버를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이른바 '쥴리 벽화'가 설치된 중고서점 벽면에 누군가 검은 페인트를 칠해 벽화가 손상됐다는 재물손괴 신고를 접수했다.

페인트는 이날 오후 한 보수 성향 유튜버가 벽화 위에 칠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의 얼굴 그림은 검은색 페인트로 덮였고, '쥴리의 남자들'이란 문구가 적혀있던 부분도 페인트가 칠해졌다.

서점 대표 여모 씨는 이날 연합뉴스 통화에서 "벽화 위에 건 현수막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누려도 된다고 하긴 했으나 벽화는 보존해달라고 써놨는데 검은색 페인트로 덮였다는 소식을 듣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여씨는 "벽화를 두고 너무 시끄러워져 (재물손괴) 신고를 취하할까 생각 중"이라며 "서점 직원들에게 이날 중으로 문제가 된 벽화 2점을 아예 흰색 페인트로 칠해버리라고 얘기했다"고 했다.

서점 측은 같은 날 서점 안으로 들어와 직원과 손님들에게 '빨갱이' 등 욕설을 한 이들을 모욕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점 측은 지난달 28일부터 벽화가 논란이 되면서 보수 유튜버 등이 몰려와 서점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하는 등 소란을 피우자 영업방해 등으로 여러 차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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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fISnHJV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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