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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2' 이가령 "판사현에 뒤통수…응원받아 기운 나요"

송고시간2021-08-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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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TV조선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 겉으로만 강해 보였지 번번이 당하기만 했던 부혜령(이가령 분)이 드디어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전날 방송에서 부혜령은 난임인 사실을 숨긴 채 판사현(성훈) 집안에 이혼을 받아들이겠다며 위자료를 챙겼고, 즉시 뒤돌아서서 기자회견을 열어 뒤통수를 치며 판사현을 몰락시켰다.

2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이가령(본명 이수연·32)은 전날 활약에 자신도 속이 시원한 듯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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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도 기대…판사현 돌아오기보다 새 사람 나타나길"

배우 이가령
배우 이가령

[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TV조선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 겉으로만 강해 보였지 번번이 당하기만 했던 부혜령(이가령 분)이 드디어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전날 방송에서 부혜령은 난임인 사실을 숨긴 채 판사현(성훈) 집안에 이혼을 받아들이겠다며 위자료를 챙겼고, 즉시 뒤돌아서서 기자회견을 열어 뒤통수를 치며 판사현을 몰락시켰다.

"혜령이가 응원받으면 일단 기운도 나요. 만약 주변에 혜령이 같은 인물이 있었다면 어제 기자회견을 보고 '혜령아, 잘했어. 그 정도는 당연해'라고 말해줬을 거예요. 만약에 송원 같은 친구가 있다면요? 내 친구라면 '그럴 수도 있지'라고, 내 친구 남편의 내연녀라면 '아니 이게?' 하면서 머리채 잡았을 것 같네요. (웃음)"

2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이가령(본명 이수연·32)은 전날 활약에 자신도 속이 시원한 듯 환하게 웃었다. 판사현과 그의 내연녀 송원(이민영)은 물론, 판사현의 부모까지 모두 등을 돌린 부혜령을 연기해온 그였기에 마음고생도 심했던 듯 보였다.

"혜령이는 사랑받지 못했어요. 그러면서도 '못된 이미지'만 부각됐죠. 시댁 어른들 뵐 때는 그래도 재밌었는데, 송원과 연기할 때는 힘들었어요. 혜령이가 강인한 모습만 보이고 말이 거칠어 그렇지 마음이 강한 친구는 아녜요. 자기를 지키는 방식이 좀 셌을 뿐이죠. 그런데 남편과 시댁 온 식구가 짜고 치니 배신감이 얼마나 컸겠어요. 사현이와 송원이 알콩달콩 준비하는 것만 봐도 질투 났어요. (웃음)"

이가령은 시즌3를 기대한다며 "혜령이에게도 사랑을 주는 새로운 사람이 등장했으면 좋겠다"며 "속앓이만 하다가 드디어 이혼했으니 이제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만약 사현이 송원에게 버림받고 돌아온다면 혜령이 어떻게 할 것 같으냐는 물음에는 "받아줄 것 같지는 않다. 게다가 핏줄을 버리고 돌아온 남자라면 신뢰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우 이가령
배우 이가령

[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가령은 시청자 입장에서도 같은 연령대인 사현과 혜령 커플에 가장 몰입하고 공감했다면서 "TV조선 본방송은 물론 넷플릭스에서도 사랑받아 감사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외국 드라마를 많이 보듯이 외국에서도 현실을 보여주는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공감해주셔서 신기하다. 임성한 작가님의 필력과 차곡차곡 쌓은 서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이가령은 2013년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으로 데뷔했지만 이후 많은 작품에 참여하지는 못했다. 그러다 이번 작품으로 단숨에 인지도를 높였다.

"처음에 좋은 평가를 받기도 어렵지만 재평가라는 잣대는 더 어려운 것 같아요. 7~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기에 부담이 더 컸어요. '제대로 보여주자'는 생각만 갖고 열심히 했지만 아직도 연기에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이죠. 하지만 김보연 선생님마저도 당신의 연기가 부끄러워 잘 못 본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당연히 만족할 수 없는 게 아닐까요. (웃음)"

그는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연기할 수 있는 현장에 있다는 게 그저 기쁘고 좋다"고 강조했다.

"이가령이라는 배우가 있고, 저 친구도 연기를 하고 있구나 하고 증명할 수 있는 작품이 돼서 참 좋아요. 작품이 끝나도 '아, 그 연탄 메이크업했던 혜령이 요새는 잘있나' 생각나게 하는, 여운이 남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웃음)"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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