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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탄진권역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2023년 6월 들어선다

송고시간2021-08-02 10:49

오는 10월 착공…사업지구 내 멸종위기 '맹꽁이'는 금강습지로 이전

대전 신탄진권역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조감도
대전 신탄진권역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조감도

[대전 대덕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 대덕구 신탄진권역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이하 센터)가 2023년 6월 들어선다.

사업지구 내 서식 중인 멸종위기종 '맹꽁이'는 대체 서식지로 이전된다.

2일 대덕구에 따르면 석봉동 일원 5천400㎡ 부지에 들어설 센터는 지하 2층·지상 3층(건물면적 1만2천639㎡) 규모의 주민생활밀착형 복합시설이다.

주차장과 행정복지센터, 건강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구는 오는 10월 착공해 2023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3월 멸종위기종인 맹꽁이가 사업지구에 서식하는 것을 확인한 뒤 맹꽁이 보호 대책을 수립했다.

지난 6월 금강유역환경청의 포획·방사 허가를 받았고, 오는 9월까지 금강 합류부 습지에 대체 서식지를 조성해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탄진권역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부지 내 맹꽁이 서식
신탄진권역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부지 내 맹꽁이 서식

[대전 대덕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는 맹꽁이를 방사한 후 최소 3년 동안 현지 적응 여부를 살피는 등 보호에 관심을 쏟을 방침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사업 일정도 중요하지만, 맹꽁이를 보호하는 데도 한치의 소홀함 없도록 하겠다"며 "생활밀착형 문화시설을 조성해 지역 주민 삶이 한층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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