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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이상반응 1천279건↑…사망-중증 96건중 95건 인과성 미인정(종합)

송고시간2021-08-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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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지난 이틀간 1천200여건 늘었다.

방역당국은 사망이나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에 대해서는 향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의 관련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1천27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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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정 사례중 모세혈관누출증후군 추정 사망 1건 등 4건 '근거불충분'

신규 이상반응중 사망신고 1명, 아나필락시스 11건, 주요 이상반응 24건

이상반응 확인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
이상반응 확인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지난달 29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사당종합체육관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 반응 확인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지난 이틀간 1천200여건 늘었다.

방역당국은 사망이나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에 대해서는 향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의 관련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 교차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도 24건…사망·주요 이상반응 사례 없어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1천279건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928건, 모더나 319건, 아스트라제네카(AZ) 28건, 얀센 4건이다.

일별 이상반응 신고는 31일 865건, 1일 414건이다.

신규 사망 신고는 1명이다.

사망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아직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추진단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의 관련성이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11건 늘었다. 10건은 화이자, 1건은 모더나 백신 접종자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4건(화이자 19건, 모더나 4건, 얀센 1건)이다.

나머지는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 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을 신고한 사례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2차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 접종' 관련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48건 늘어 누적 2천633건이 됐다.

신규로 접수된 이상반응 48건은 모두 일반 이상반응 사례로 사망이나 주요 이상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교차접종 이상반응은 전체 이상반응 신고에 중복으로 집계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대기하는 시민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대기하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상반응, 누적 접종 건수 대비 0.46% 수준…누적 사망자 총 620명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11만7천762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2천548만9천23건)와 비교하면 0.46% 수준이다.

현재까지 백신별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각 0.67%, 화이자 0.26%, 모더나 0.24% 등이다.

당국은 신고 당시의 최초 증상을 바탕으로 이상반응 사례를 분류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이상반응이 신고되고 사망한 자는 총 434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248명, 아스트라제네카 179명, 얀센 7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186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620명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359명, 아스트라제네카 253명, 얀센 8명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534건(아스트라제네카 274건·화이자 204건·얀센 45건·모더나 11건)이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총 4천830건(아스트라제네카 3천60건·화이자 1천474건·얀센 271건·모더나 25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11만7천762건)의 95.1%에 해당하는 11만1천964건은 접종을 마친 뒤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분류되는 일반 사례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평가현황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평가현황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모세혈관누출증후군 추정 사망 1건 등 4건 '근거 불충분'…추후 재판단

한편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달 30일 24차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고 사망 및 중증 의심 사례 91건(사망 36건·중증 55건)과 재평가 사례 5건(사망) 심의한 결과 95건은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나머지 1건은 최종 부검 결과 후 재논의할 방침이다.

조사반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33건 중 12건에 대해서는 접종과의 인과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인과성이 확인된 사례 가운데 중증 사례는 없었다.

다만 인과성 인정이 어렵다고 평가된 사례 중 모세혈관누출증후군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례 1건, 혈소판감소증 추정 중증 이상사례 2건, 길랭-바레 증후군 추정 중증 이상사례 1건은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의 근거가 불명확한 경우'로 평가했다.

희귀 중증 질환인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은 모세혈관에서 체액 누출을 유발해 팔·다리가 부어오르거나 저혈압 등을 일으키는 증세를 나타내며, 길랭-바레 증후군은 면역체계가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근육 약화나 마비를 유발하는 드문 신경학적 장애다.

이들 사례에 대해서는 추후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입증할만한 근거가 축적되는 시점에 재평가가 이뤄진다. 현재까지 인과성 근거가 근거가 불명확한 경우로 평가된 이상반응 사례는 총 14건이다.

지금까지 사망 또는 중증 이상반응 사례 중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총 7건이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1건(혈소판감소성 혈전증 1건),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4건(혈소판감소성 혈전증 2건·뇌정맥동혈전증 1건·발열 후 경련으로 인한 혈압저하 1건)이다.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각 1건(심근염 1건·심낭염 1건)이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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