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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 "盧 더는 거론말라"에 이준석 "盧에 부끄럽지 않게 살라"(종합)

송고시간2021-08-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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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일 국민의힘을 향해 "당신들의 입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정치적 목적으로 소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이제 와서 무슨 염치로 그 이름을 거론하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SNS에 "친노라면 노무현 대통령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라는 말이 그리도 고까우십니까"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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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정세균
발언하는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7월 31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대한노인회 광주시연합회를 찾아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정세균 후보 캠프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021.7.31 cbebop@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일 국민의힘을 향해 "당신들의 입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정치적 목적으로 소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이제 와서 무슨 염치로 그 이름을 거론하냐"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가 언론개혁 법안 드라이브를 거는 민주당을 향해 "노무현 정신에 어긋난다"고 비판하고 나서자 이에 반발한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총리는 이어 "노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고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막말로 조롱했던 당신들의 과거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치검찰과 국정원, 수구 언론까지 총동원하여 한 인간을 난도질하고 죽음으로까지 내몰았던 당신들은 지금까지 단 한마디 반성도 진실한 사죄도 없었다"며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전 총리는 "당신들의 입길에 더는 노 전 대통령님을 올리지 말라"며 "고인에 대한 명예살인, 당장 멈추십시오"라고 했다.

대선 경선후보 간담회에서 인사말하는 이준석 대표
대선 경선후보 간담회에서 인사말하는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자 이 대표는 SNS에 "친노라면 노무현 대통령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라는 말이 그리도 고까우십니까"라고 받아쳤다.

그는 자신의 언론 개혁 법안 관련 발언에 대한 비판에 "뭔가 착각하신 것 같은데 노무현 대통령님은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언론의 자체적 필터링을 추진하셨던 자유주의자이고, 지금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언론에 재갈을 물린다는 지적"이라고 역공을 가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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