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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역사 새로 쓴 우상혁, 결선서 日 도베와 자존심 대결

송고시간2021-08-0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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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한국 육상 트랙&필드 올림픽 결선 진출의 낭보를 전한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한다.

우상혁은 1일 오후 7시 10분에 시작하는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한다.

한국 육상 트랙&필드 선수가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건, 1996년 높이뛰기 이진택 이후 무려 2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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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계체조 간판들의 메달 도전…역도 김수현도 메달 가능성

[올림픽] '자, 간다'
[올림픽] '자, 간다'

30일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전에 출전한 한국 우상혁이 2m25미터 1차 시기를 성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25년 만에 한국 육상 트랙&필드 올림픽 결선 진출의 낭보를 전한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한다.

우상혁은 1일 오후 7시 10분에 시작하는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한다.

우상혁은 이미 한국 육상에 큰 선물을 했다.

그는 7월 30일 예선에서 2m28을 넘어 전체 9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육상 트랙&필드 선수가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건, 1996년 높이뛰기 이진택 이후 무려 25년 만이다.

당시 이진택은 예선에서 2m28을 넘어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에서는 2m29를 뛰어넘어 8위에 올랐다. 한국 육상 트랙&필드 역사상 최고 순위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남자 멀리뛰기 김종일,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높이뛰기 김희선도 8위에 올랐다.

1996년 이후 점점 세계의 벽과 멀어졌던 한국 육상은 우상혁 덕에 25년 만에 결선 진출자를 배출했다.

우상혁은 2017 런던·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한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 올 시즌 최고 기록(2m37)을 찍은 일리야 이바뉴크(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등 세계적인 선수와도 주눅 들지 않고 경쟁할 생각이다.

도베 나오토(일본)와의 한일 자존심 대결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도베도 2m28을 넘어 결선에 진출했다.

도베의 개인 최고 기록은 2m35로 우상혁의 2m31보다 높다.

그러나 우상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m28을 뛰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도베는 2m24로 3위를 했다.

우상혁은 "그동안 내 목표는 올림픽 결선 진출이었다. 이제 내 목표는 한국기록(1997년 이진택 2m34) 경신과 올림픽 메달"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가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날아오른다.

[올림픽] 날아올라
[올림픽] 날아올라

체조 국가대표 여서정이 25일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예선전에서 평균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기계체조의 간판' 남자 김한솔(26·서울시청)과 류성현(19·한국체대), 여자 체조 여서정(19·수원시청)은 같은 날 오후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 포듐에 선다.

김한솔과 류성현은 오후 5시 마루운동 결선에 출전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마루운동 금메달리스트인 김한솔은 예선 5위로, 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로 태극마크를 단 차세대 간판 류성현은 예선 3위로 각각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여서정은 1996 애틀랜타 대회 남자 도마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아버지 여홍철(50) 경희대 교수의 대를 이어 25년 만에 같은 종목 결선에 올라 화제에 올랐다.

여서정은 도마 예선 4위로 결선에 올라 단숨에 메달 후보가 됐다. 여서정이 메달을 따면 '그 아버지에 그 딸'이라는 풍부한 얘기가 탄생한다.

예선 때만큼 세 선수가 흔들리지 않고 완벽하게 포듐에 서느냐가 관건이다.

훈련 열중하는 역도 국가대표 김수현
훈련 열중하는 역도 국가대표 김수현

6월 28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역도 국가대표 김수현이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자 역도 76㎏급 김수현(26·인천광역시청)도 메달을 기대하며 도쿄 국제포럼 플랫폼에 선다.

김수현은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14명을 확인한 뒤, "해볼 만하다"라고 생각했다.

여자 76㎏급 세계 최강 림정심(북한)과 랭킹 2위를 달리는 장왕리(중국)가 엔트리에서 빠졌다.

림정심은 북한의 올림픽 불참으로 도쿄에 오지 못했고, 장왕리는 역도 여자 부문에서 4명만 출전할 수 있는 규정 때문에 도쿄행 출전권을 놓쳤다.

랭킹 1, 2위가 빠지면서 도쿄올림픽 역도 여자 76㎏급 판도는 예측할 수 없는 혼돈에 빠졌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14명 중 3∼5위권으로 평가받는 김수현은 "압박감에 눌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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