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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점 직원 집단확진에도 해당 명품매장만 폐쇄

송고시간2021-07-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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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한 명품 매장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되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매당 방문객만 1천6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해당 매장만 문을 닫도록 하는 조치가 안이한 것은 아니지, 우려도 나온다.

30일 부산시와 신세계 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8일 백화점 명품매장 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해당 매장에서 직원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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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매장 직원 5명·직원 지인 5명 양성판정

방문객 1천600명 검사 권고 중…매장 이름 비공개 등 소극적 조치 우려

부산 신세계센텀시티
부산 신세계센텀시티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한 명품 매장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되는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백화점과 부산시 방역 당국이 매장 실명 비공개 등 소극적인 사후 조치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특히 해당 매당 방문객만 1천6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해당 매장만 문을 닫도록 하는 조치가 안이한 것은 아니지, 우려도 나온다.

30일 부산시와 신세계 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8일 백화점 명품매장 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해당 매장에서 직원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직원의 지인 5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백화점 측은 "직원 1명이 외부 지인과 만난 이후 이상을 느꼈고, 이에 따라 해당 매장 직원 전원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했다"며 "현재까지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매장은 직원만 56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가 발생하자 해당 매당은 29부터 문을 닫았다.

백화점은 전날까지만 해도 백화점 전체 방문객들의 QR코드 확인 등 명부 관리는 따로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해당 매장 측은 보복 소비로 인해 매장 방문객이 폭증하자 방문자 명부를 자체적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파악된 매장 방문 고객은 1천600명에 달한다.

시는 이들에 대해서 개별문자 발송을 통해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시는 해당 시설에 대한 환기 상태나 밀접도, 밀폐도에 대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조사하고 있다.

시는 백화점 전관 폐쇄 여부에 대해 '현재 고객 명부가 확보된 상태고 확진자들이 현재 특정 매장에 국한돼 있는 만큼 백화점 전체 휴무는 필요하지 않다'라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백화점과 매장 이름도 공개하지 않았다.

시 한 관계자는 "향후 동선 공개의 필요성이 확인되는 경우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조치가 미비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검사 권고 인원이 1천600명이나 되는 비상 상황이고, 해당 매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장이 전날까지 명부 관리조차 되지 않았는데 실명 공개는 물론이고 해당 매장 폐쇄만 한 것은 충분한 조치가 아니라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는 "일반 골목식당에는 명부 관리를 철저하게 하라 하고 4인 이상도 못 모이게 하면서 수천 명이 몰리는 백화점에 대해서는 느슨하게 조치하는 것이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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