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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반성 중시 에다 사쓰키 전 日참의원 의장 별세

송고시간2021-07-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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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역사 반성을 중시했던 에다 사쓰키(江田五月) 전 일본 참의원 의장이 28일 오전 폐렴으로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오카야마(岡山)현 출신인 에다 전 의장은 1977년 참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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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문제를 평생의 업으로 삼는 '리버럴 정치인'

에다 사쓰키 전 日참의원 의장
에다 사쓰키 전 日참의원 의장

[도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인권과 역사 반성을 중시했던 에다 사쓰키(江田五月) 전 일본 참의원 의장이 28일 오전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오카야마(岡山)현 출신인 에다 전 의장은 1977년 참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반(反)자민당 연립정권으로 1993년 8월 출범한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 내각에서 과학기술청 장관을 역임했다.

2007년 참의원 선거에서 당시 민주당이 제1당으로 올라서면서 그는 참의원 의장이 됐고, 2009년 자민당에서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가 이뤄지는 과정에도 참여했다.

2011년 민주당 간 나오토(菅直人) 내각에선 법무상을 역임했다.

교도통신은 에다 전 의장에 대해 "인권 문제를 평생의 업으로 삼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의 대표적인 리버럴(자유주의) 성향 정치인으로 꼽힌다.

일본군 위안부 등 한일 역사 문제에서도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에다 전 의장은 2013년 '전후 보상을 생각하는 의원 연맹'의 회장 자격으로 동료 의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면담하면서 "위안부 문제가 악화하는 데 대해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은 고노 담화가 근거 없다고 하지만 고노 담화나 무라야마 담화는 근거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연맹은 2010년 한일 과거사 문제에 관심 있는 당시 민주당 의원들이 결성한 단체로, 강제동원 등 전후 처리를 위한 정책을 검토하는 역할을 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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