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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아신전' 김성훈 감독 "전지현, 첫 장면서 톱배우 증명"

송고시간2021-07-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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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이 92분, 단 한 회 에피소드의 응축된 분량으로 1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의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이하 '아신전')의 연출을 맡은 김성훈(50) 감독은 28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짧은 시간이기에 매분, 매 장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담아보고자 했다"며 "가장 많은 시간 고민하고 장면 하나하나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아신전'을 통해 함께한 배우 전지현에 대해서는 "첫 장면을 찍는데 그 한 컷만으로 그분이 20여년 동안 아시아의 톱배우로 자리 잡고 있는 이유를 증명해냈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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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와는 말이 필요 없는 사이…'킹덤3' 의기투합했다"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의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의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킹덤'이 92분, 단 한 회 에피소드의 응축된 분량으로 1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의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이하 '아신전')의 연출을 맡은 김성훈(50) 감독은 28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짧은 시간이기에 매분, 매 장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담아보고자 했다"며 "가장 많은 시간 고민하고 장면 하나하나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킹덤'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인 '아신전'은 북방의 국경지대에서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한 채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살던 성저야인 아신의 이야기를 통해 역병의 시작인 '생사초'의 비밀을 담아냈다. 특히 한류스타 전지현이 주연을 맡아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처음 대본을 받고 김은희 감독이 쓴 '킹덤' 시리즈 중 가장 완벽한 글이었다고 평가한 김 감독은 "'킹덤'의 기존 시리즈보다 더 밀도 있게 상징적으로 표현하려 시도했다"며 "화면의 질감이나 색감 등 영상미에 집중했는데 보시는 분들께 정확히 전달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킹덤'의 시즌 1과 2에 이어 '아신전'까지 김은희 작가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춘 그는 "처음 '킹덤'을 같이 하기로 한 것도 김 작가의 글에 대한 확신, 태도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세 번째 작업을 하다 보니까 더는 말로 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됐다. 특히 '킹덤'의 지향점에 대해서는 서로 생각이 같다"고 자랑했다.

드라마 '킹덤: 아신전'의 전지현
드라마 '킹덤: 아신전'의 전지현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신전'을 통해 함께한 배우 전지현에 대해서는 "첫 장면을 찍는데 그 한 컷만으로 그분이 20여년 동안 아시아의 톱배우로 자리 잡고 있는 이유를 증명해냈다"며 극찬했다. 전지현 또한 이번 작품에 굉장히 만족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전지현이 이번 작품의 중반 즈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에 대해서는 "이 작품은 아신의 전사에 대한 이야기"라며 "에피소드 끝 무렵에 보이는 아신의 엄청난 분노와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아신이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과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전지현의 아역을 맡은 배우 김시아에 대해서는 "작품에서 목도해야 할 화면이나 감당해야 할 감정이 어린 친구가 감당하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디션 과정에서 압도적인 두각을 나타내줬다"면서 "성인과 아역을 구분할 것 없이 '이 친구는 그냥 배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의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의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끝까지 간다'(2014), '터널(2016) 등 영화 연출을 해왔던 김 감독은 2019년 '킹덤' 시리즈의 첫 연출을 맡은 뒤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

그는 '킹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 "갓이나 경복궁 등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선과 색, 아름다움을 작품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전달했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한 번은 다른 작품을 촬영하기 위해 모로코에 갔는데 많은 분이 '킹덤'을 보시고 호의적으로 대해주셔서 작품에 감사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 감독은 "같은 시리즈의 작품을 연이어 연출하면서 고민되고 우려되는 지점은 분명히 있다. 내 안에 갇히게 되고 너무 반복적이라고 느껴진다면 묶여있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아신전'을 찍으면서 고향 같은 안정감이 들었다"며 "기존 줄기에서 다른 가지를 뻗어나가는 것도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생각을 밝히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킹덤 3'가 만들어질지 확답하기는 어렵지만, 김 작가님과 사석에서 의기투합한 것은 사실입니다. (웃음)"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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