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군, 백신 미접종자 해외파병 제한 추진…현재 56명 미접종

송고시간2021-07-26 10:00

beta

군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지 않으면 해외파병 자격을 부여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방부는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국방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향후 해외파병 인원 선발 자격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로 한정하는 방안을 법무(담당부서)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파병된 장병 1천10명 중 56명이 백신 미접종자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청해부대 35진 등 미접종자 조기 교대 가능여부 법률 검토

코로나19 '집단감염' 청해부대 34진 귀국
코로나19 '집단감염' 청해부대 34진 귀국

서욱 국방부 장관 등 주요 군 관계자가 지난 20일 성남공항에 착륙한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앞에서 청해부대 34진 장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한지훈 기자 = 군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지 않으면 해외파병 자격을 부여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방부는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국방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향후 해외파병 인원 선발 자격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로 한정하는 방안을 법무(담당부서)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이 지난 2월 전원 백신을 맞지 않고 출국,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뒤늦게 검토한 후속 대책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파병된 장병 1천10명 중 56명이 백신 미접종자다.

부대별로는 아프리카 남수단 한빛부대 48명, 레바논 동명부대 2명, 청해부대 35진 5명, 바레인의 다국적군사령부에 나간 개인 파병 1명 등이다.

이들 중 한빛·동명부대는 백신 접종을 희망하지 않았고, 개인 파병자는 다음 달 현지에서 접종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부대 35진 5명 중 4명은 미희망자이고, 나머지 1명은 선발 전 풍토병 예방 등 다른 백신을 맞은 상태여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제한됐다.

지난 14일 아덴만 해역에 도착해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 35진 300명 중 295명은 1·2차 접종을 완료했다. 신속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신속항원검사 키트 1천 개도 가져갔다.

국방부는 35진 5명을 포함해 백신 미접종자들의 조기 교대 여부가 가능한지 법률 검토 중이며, 현지 접종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국방부는 청해부대 35진 미접종자에 대해 "다른 인원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필요하면 방호복 착용 아래 임무 수행에 등 방호대책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며 "나머지 파병부대에서도 부대별 여건을 고려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주기적 진단 검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접종 여부가 개인 의사에 따른 것이라 해도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마당에 미접종자를 해외파병 인원으로 선발한 것이 적절했느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편 국방부는 국내 장병 백신 접종 현황과 관련, 전체 55만여 명 중 동의자 52만여 명(94.5%)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쳤고, 현재 49만7천여 명에 대한 2차 접종을 완료했다.

three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