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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서 수개월 연기된 선거 또 불발

송고시간2021-07-26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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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소말리아가 25일 열릴 예정이던 선거를 결국 치르지 못해 근 6개월간 지연된 대선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소말리아 선거위원회의 한 관리는 이날 익명을 전제로 "여러 주에서 상원의원을 뽑는 선거가 오늘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부터 나흘간 열릴 예정이던 이번 상원의원 선거가 무산된 이유로 연방 지역들이 제시간에 후보자 명단을 제출하지 못했고 투표를 위한 지역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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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예정된 대선 일정 차질 예상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동아프리카 소말리아가 25일 열릴 예정이던 선거를 결국 치르지 못해 근 6개월간 지연된 대선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소말리아 선거위원회의 한 관리는 이날 익명을 전제로 "여러 주에서 상원의원을 뽑는 선거가 오늘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부터 나흘간 열릴 예정이던 이번 상원의원 선거가 무산된 이유로 연방 지역들이 제시간에 후보자 명단을 제출하지 못했고 투표를 위한 지역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방정부 대변인인 모하메드 이브라힘 모알리무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선거가 "연기됐다"고 말했다.

지난주 현지 이슬람 무장반군 알샤바브는 정치인들에게 몇 달간의 교착 상태와 지연 끝에 시작될 예정이던 이번 선거에 참여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앞서 소말리아 연방정부와 5개 주 정부 대표들은 모하메드 압둘라히 모하메드 대통령의 임기가 지난 2월 끝났음에도 대선 투표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이어 모하메드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를 2년 연장하자 정파 간 무력 충돌이 일어나면서 정국이 내전 직전으로 치달았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이후 국내외 압력에 임기 연장안을 무효화하고 협상을 통해 상원의원은 7월 25일, 하원 의원은 8월 10일에서 9월 10일 사이에 각각 선출하고 나서 이들 상하 양원 의원들이 10월 10일에 대통령을 뽑는 일정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날 첫 단추를 끼우는 상원의원 선출 투표가 무산돼 나머지 선거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1969년 이후 대통령 직선제를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소말리아는 현재 부족 원로들이 의원들을 선출하면 의원들이 대통령을 뽑는 간접선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모하메드 압둘라히 모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
모하메드 압둘라히 모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airtech-ken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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