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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김경문 감독의 출정 각오 "말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송고시간2021-07-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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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베이징 키즈'를 키워낸 김경문(63)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이제 '도쿄 키즈'의 탄생을 꿈꾼다.

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강백호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3차례 평가전에서 2승 1무로 최종 점검을 마치고 2020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일본 도쿄로 26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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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이자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 도전…"도쿄 키즈 많이 생기길"

[올림픽] 출사표 던지는 김경문 감독
[올림픽] 출사표 던지는 김경문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과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끝난 뒤 열린 출정식에서 대표팀 김경문 감독이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7.25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수많은 '베이징 키즈'를 키워낸 김경문(63)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이제 '도쿄 키즈'의 탄생을 꿈꾼다.

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강백호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3차례 평가전에서 2승 1무로 최종 점검을 마치고 2020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일본 도쿄로 26일 출국한다.

앞서 대표팀은 23일 상무 야구단에 9-0으로 승리했고, 24일 LG 트윈스와는 2-2로 비겼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13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올림픽 야구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올림픽] 출사표 던지는 김현수
[올림픽] 출사표 던지는 김현수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과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끝난 뒤 열린 출정식에서 대표팀 김현수가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7.25 superdoo82@yna.co.kr

10년을 훌쩍 넘은 그 시간 동안 '베이징 키즈'는 대표팀의 주역으로 자리를 잡았다.

강백호, 이정후, 고우석, 김진욱, 이의리 등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등 한국 야구의 황금기를 지켜보며 성장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전승 우승 사령탑인 김경문 감독으로선 자신이 뿌린 씨를 스스로 거둬들인 셈이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뒤 출정식에서 "'베이징 키즈'가 대표팀에 있어서 굉장히 기분 좋다"며 "도쿄에서 또 좋은 성적을 내면 '도쿄 키즈'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선수들의 합심만큼은 대한민국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다만 최근 프로야구 선수들의 잇따른 일탈 행위로 인한 팬들의 싸늘한 시선을 의식한 탓인지 거창한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2008년은 사실 큰 기대 없이 들어가서 부담은 없었다"며 "이번에는 '디펜딩 챔피언'이고, 야구계에 일(원정숙소 술자리 스캔들)이 있어서 부담은 있다"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결국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그라운드에서 우리가 묵묵하게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팬들에게 보여줘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역투하는 이의리
역투하는 이의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과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교체 투입된 올림픽대표팀 이의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1.7.25 superdoo82@yna.co.kr

머릿속에는 오직 첫 경기에 대한 구상뿐이다. 대표팀은 26일 일본 입성 후 29일 이스라엘과 도쿄올림픽 조별리그(B조) 1차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모든 초점을 이스라엘전에 맞췄다"며 "초반에 대량 득점을 올리면 좋겠지만 타자들이 감을 잡기 전까지는 1점 차 승부가 많을 듯하다. 투수들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니, 점수를 잘 지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막내' 이의리는 이날 0-0으로 맞선 4회말 대표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베이징 키즈'이자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좌완투수로 평가받는 그는 "경기할 때는 대표팀의 막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한 팀의 투수라고 생각하고 던지겠다. 마운드에 오르면 열심히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08년 대표팀의 막내였다가 이번에는 주장으로 두 번째 올림픽에 참가하는 김현수는 "올림픽에 나가게 돼 매우 큰 영광"이라며 "13년 전처럼 감독님, 선수들과 똘똘 뭉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올림픽] 출사표 던지는 김경문 감독
[올림픽] 출사표 던지는 김경문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과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끝난 뒤 열린 출정식에서 대표팀 김경문 감독이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7.25 superdoo82@yna.co.kr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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