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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1천500명 안팎…문대통령 주재 중대본서 비수도권 대책 논의

송고시간2021-07-25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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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벌써 19일째 하루 1천명 이상 네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검사 건수가 줄어든 주말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다.

정부는 지난 23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내달 8일까지 2주 더 연장한 데 이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하고 비수도권 추가 방역강화 대책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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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630명→1천629명→?…어제 밤 9시까지 1천396명, 주말 최다 가능성

비수도권 확진자 연일 최고치 기록…수도권 이어 전국적 대유행 양상

비수도권 일괄 3단계 격상·오후 6시 이후 3인모임 금지 여부 등 주목

불볕더위에 얼음조끼로 무장하고 하루 시작
불볕더위에 얼음조끼로 무장하고 하루 시작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 관계자가 얼음조끼를 입고 업무를 하고 있다. 2021.7.24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벌써 19일째 하루 1천명 이상 네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검사 건수가 줄어든 주말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달리 비수도권에서는 오히려 확진자가 더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전국 대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3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내달 8일까지 2주 더 연장한 데 이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하고 비수도권 추가 방역강화 대책 등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3차 대유행'이 확산하던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앞선 브리핑에서 "고강도 방역 조치 연장 결정 이후 범국가적 방역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직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언하는 문 대통령
발언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7.20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주말 최다' 기록할 수도…19일째 네 자릿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629명이다.

직전일인 23일(1천630명)보다 1명 줄면서 이틀 연속 1천6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96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천483명보다 87명 적었다.

그러나 지난주 토요일 오후 9시 중간 집계 1천378명보다는 18명 많았다. 지난주의 '주말 최다'(1천454명) 기록이 1주일 만에 또 깨질 가능성이 크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더라도 1천500명 안팎, 많으면 1천5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그래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629명 늘어 누적 18만7천362명이라고 밝혔다.
jin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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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1천212명)부터 전날까지 18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이날로 19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7.18∼24)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454명→1천251명→1천278명→1천781명→1천842명→1천630명→1천629명을 나타내며 1천200∼1천800명대를 오르내렸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552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465명에 달했다.

이중 수도권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966명으로 최근 소폭씩 감소하는 추세다. 서울은 약 484명으로 4단계(389명 이상)에 해당하고, 경기(약 391명)·인천(91명)은 3단계 범위다.

◇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 연일 최고치…오후 비수도권 추가 방역대책 발표

수도권의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이지 않는 가운데 비수도권의 유행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전날 신규 지역발생 확진자 1천573명 가운데 수도권이 991명으로 63.0%, 비수도권이 582명으로 37.0%를 각각 차지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나흘째(550명→546명→565명→582명) 500명대를 이어갔으며, 전날 582명은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18일부터 1주일째(31.6%→32.9%→32.9%→31.9%→35.6%→35.9%→37.0%) 30%대를 웃돌고 있다. 37.0% 자체도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다.

선별 검사소 찾은 양양 주민들
선별 검사소 찾은 양양 주민들

(양양=연합뉴스) 24일 강원 양양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양양군은 확진자가 급증하자 오는 2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2021.7.24. [양양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dmz@yna.co.kr

비수도권을 권역별로 나눠보면 최근 1주일(7.18∼24)간 경남권(부산·울산·경남)의 일평균 확진자 수가 189.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138.4명, 경북권(대구·경북) 58.9명, 호남권(광주·전남·전북) 46.9명, 강원권 46.6명, 제주권 18.6명 등의 순이었다.

정부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에 대한 추가 방역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비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으로는 거리두기 3단계 일괄 격상,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안이 거론돼 왔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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