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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요리 기다리는 물고기된 느낌…진실 알리려 SNS"

송고시간2021-07-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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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는 23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사업 선정과 관련해 "저는 아버지가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부터 충분한 실적을 쌓았다"며 야권에서 제기하는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준용 씨는 이날 공개된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뭘 해도 논란이 생긴다. 아버지가 정치를 시작하고서 저는 '실력은 없는데 혜택을 받는다'며 계속 폄훼를 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준용 씨는 "요리를 기다리는 물고기가 된 것 같다. 솔직히 화도 난다"며 "미술 지원금을 받아도 제가 다 갖는 게 아니라 대관료, 장비구입, 외주업체 지급 등에 사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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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페어플레이 했으면…정치인 자녀 공격 다시 생각해야"

작품 설명하는 문준용 작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작품 설명하는 문준용 작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는 23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사업 선정과 관련해 "저는 아버지가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부터 충분한 실적을 쌓았다"며 야권에서 제기하는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준용 씨는 이날 공개된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뭘 해도 논란이 생긴다. 아버지가 정치를 시작하고서 저는 '실력은 없는데 혜택을 받는다'며 계속 폄훼를 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준용 씨는 "요리를 기다리는 물고기가 된 것 같다. 솔직히 화도 난다"며 "미술 지원금을 받아도 제가 다 갖는 게 아니라 대관료, 장비구입, 외주업체 지급 등에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 임기 중에라도 지원신청을 안 하면 되지 않나'라는 물음에는 "나이가 더 들면 지원하기가 쉽지 않다. 어쩔 수 없다"며 "아버지 퇴임 뒤로 미루라는 것은 작가에게 가혹한 얘기"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등 야당 의원들과 SNS로 설전을 벌인 배경에 대해서는 "정치인들이 (논란을) 조장하는데, 의혹의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도 이뤄지지 않고 비자발적 공인인 저를 향해 '선을 넘은 것 아니냐'는 얘기만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아들로서 조용히 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하지만, 조금이라도 진실을 알리기 위해 SNS를 완전히 안할 수는 없다"고 했다.

준용 씨는 문 대통령이나 김정숙 여사가 'SNS를 자제하라'는 당부를 한 적은 없다고 했지만, 청와대 참모들이 같은 요청을 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곽 의원에 대해서는 "저도 먹고살자고 SNS를 하고, 그분도 먹고살자고 (의혹 제기를)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 직업처럼 됐다"며 "정치인이니 이해하지만 페어플레이를 했으면 한다. 의혹이 제기되면 제대로 결론이 나질 않고 인터넷에 떠돌기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인 본인이 아닌 자녀를 공격하는 문화는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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