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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조준호 유도 해설위원 "일본과의 대결이 가장 큰 고비 될 것"

송고시간2021-07-2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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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기간 MBC 유도 해설위원을 맡은 조준호(33) 해설위원이 이번 올림픽에서의 가장 큰 변수로 개최국 일본의 '텃세'를 꼽았다.

유도 대표팀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도쿄에서 9년 만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조준호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남자 선수들의 경우, 일곱 체급 중에 여섯 체급이 메달권에 있다"면서 "여러 변수로 메달 색이 달라지겠지만 고비를 잘 넘기면 금메달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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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단일팀 무산 아쉬워…베테랑 선수들 출전하는 만큼 금메달 기대"

조준호 MBC 유도 해설위원
조준호 MBC 유도 해설위원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이번 올림픽이 유도 종주국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텃세가 얼마나 심할지 걱정입니다. 일본과의 대결이 가장 큰 고비가 될 거예요."

2020 도쿄올림픽 기간 MBC 유도 해설위원을 맡은 조준호(33) 해설위원이 이번 올림픽에서의 가장 큰 변수로 개최국 일본의 '텃세'를 꼽았다.

유도 대표팀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도쿄에서 9년 만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조준호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남자 선수들의 경우, 일곱 체급 중에 여섯 체급이 메달권에 있다"면서 "여러 변수로 메달 색이 달라지겠지만 고비를 잘 넘기면 금메달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6년부터 MBC 유도 해설위원으로 활약해 온 그는 공감과 생동감을 내세운 해설을 선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가 다른 해설위원 선배님들보다는 선수들과 제일 최근까지 호흡을 맞췄잖아요. 남자 선수들의 경우 제가 현역일 때 파트너를 해줬던 친구들이고, 여자 선수 중에서는 제 제자들도 있어요. 선수들을 제일 잘 알기 때문에 그들의 감정에 가장 공감하며 생동감 있는 해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준호 MBC 유도 해설위원
조준호 MBC 유도 해설위원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례 없는 '무관중' 경기가 치러진다. 특히 유도는 혼성 단체전 첫 도입, 남자부 경기 시간 단축 등 새로운 규정이 도입되는 등의 변화도 생겼다.

조준호는 "코로나19로 원활한 운동이 어려워 힘들겠지만, 올림픽은 열렸고 도쿄에 도착했으니 마지막까지 조심하고 집중해서 끝까지 원하는 성적을 내 국민들에게 힘을 줬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변화된 경기 규정에 대해서는 "한국 선수들은 좋은 체력을 기반으로 경기를 이끌기 때문에 시간이 단축되는 것이 호재로 작용하진 않는다"면서도 "경기는 좀 더 다이내믹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혼성 단체전 같은 경우에는 한 명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우후죽순 같이 무너지기 때문에 지더라도 힘 빠지는 경기를 하지 않는 게 우선이다"라며 "포기하지 않고 최대한 힘을 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 대표팀의 경쟁자로 눈여겨보는 선수로는 66kg급의 아베 히후미(일본), 73㎏급의 오노 쇼헤이(일본), +100㎏급의 테디 리네르(프랑스)를 언급하면서도 "우리 선수들 대부분이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안바울 선수는 5년 전 올림픽에서 생각지도 못한 선수에게 안타깝게 금메달을 놓친 뒤로 아픔을 딛고 부족한 부분을 많이 보완했어요. 요즘 페이스도 좋기 때문에 이번에 리우데자네이루의 아픔을 설욕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김원진 선수는 올 초에 아버님이 마스터스 대회 도중 돌아가셨는데, 늘 응원해주셨던 아버님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한다는 얘기를 들은 만큼 꼭 좋은 성적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조준호
조준호

[MBC 제공]

북한의 올림픽 출전 포기로 남·북한 단일팀이 무산된 데에 대해서는 "유도에서 남한은 남자 선수, 북한은 여자 선수가 강세이기 때문에 단일팀이 됐다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시너지가 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개인전에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단체전에서는 금메달까지 볼 수 있었을 거란 기대가 있었기에 아쉽다"고 말했다.

최근 E채널 예능 '노는 브로'와 개인 유튜브 채널 등에서도 활약 중인 조준호는 "힘든 점도 있지만,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된다"며 "예능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이 유도가 어떤 운동인지 알게 되고, 저로 인해 유도를 시작하게 됐다거나 유도의 재미를 알게 됐다는 얘기를 들으면 힘이 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또 "'노는 브로' 멤버인 펜싱의 구본길 선수, 방송에서 만난 럭비 대표팀 등을 통해 알게 된 새로운 종목에도 기대가 크다"며 "특별히 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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