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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공사 8월부터 '재개'

송고시간2021-07-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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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숙박시설 건립 논란으로 지난 5월 사업 재검토를 선언한 미래에셋이 다음달부터 공사를 다시 시작한다.

여수지역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경도단지 숙박시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미래에셋이 사업 중단을 선언한 지 2개월만이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1조5천억원 규모의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8월 해양친수공간 착공을 시작으로 관광테마시설·5성급 호텔·콘도 조성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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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숙박시설 건립 논란으로 중단 2개월만에 재추진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생활형숙박시설 건립 논란으로 지난 5월 사업 재검토를 선언한 미래에셋이 다음달부터 공사를 다시 시작한다.

여수지역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경도단지 숙박시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미래에셋이 사업 중단을 선언한 지 2개월만이다.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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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컨소시엄은 1조5천억원 규모의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8월 해양친수공간 착공을 시작으로 관광테마시설·5성급 호텔·콘도 조성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경도 일원 2.14㎢ 부지에 6성급 호텔과 리조트·골프장·상업시설·해상케이블카 등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복합 해양리조트로 개발할 계획이다.

2017년 1월 사업협약을 체결한 미래에셋은 경도해양관광단지를 세계적인 수준의 리조트로 만들기 위해 유명 설계사인 네덜란드 'UN Studio'를 선정하고 2019년 마스터 플랜을 수립했다.

지난해 6월 첫 삽을 뜬 미래에셋은 1단계 사업으로 생활숙박시설인 레지던스 호텔 건립에 나섰다.

숙박시설은 6만5천㎡ 부지에 사업비 7천500억원이 투입되며 지하 3층, 지상 4∼29층 규모의 11개 동(1천184실)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여수 지역에서는 시의회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관광시설 투자는 뒷전이고 수익성이 높은 생활형 숙박시설에 투자한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역에서 반대가 거세지자 미래에셋은 지난 5월 20일 사업 재검토를 선언해 공사가 잠정 중단됐다.

경도 주민들이 사업 재개를 촉구한 데 이어 생활형 숙박시설에 반대했던 시민단체도 입장을 바꾸자 결국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이 우여곡절 끝에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여수시의회와 일부 시민단체들이 여전히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에 반대하고 있어 이들을 설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최근 공포된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주택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숙박업 전문운영회사를 선정해 위탁하는 등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일부의 반대 여론도 있는 만큼, 시의회나 시민단체와 소통하며 설득해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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