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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철거 앞둔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기록 남긴다'

송고시간2021-07-23 10:57

신축 베이스볼 드림파크에 '메모리얼 홀' 조성…시민 추억 공유

한밭종합운동장(아래)과 한밭야구장
한밭종합운동장(아래)과 한밭야구장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지난 40여년간 대전시민과 함께한 추억을 뒤로 하고 내년 3월 철거되는 한밭종합운동장의 각종 정보가 기록된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한밭종합운동장을 허물고 신축하는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에 메모리얼 홀을 조성해 시민과 함께한 추억을 공유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착수해 내년 3월 철거 과정까지를 모두 기록할 이번 사업은 건축·기록물 조사, 인물 구술·채록 등으로 진행된다.

일반 건축물 기록화 사업과는 달리 사진과 신문 기사, 각종 문서, 관련 인물 인터뷰까지 포함된다.

시는 한밭종합운동장이 단순 건축물이 아닌 지역 역사와 시민의 추억이 깃든 기념비적인 장소로 기억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밭종합운동장
한밭종합운동장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세월 '대전공설운동장'으로 더 친숙한 한밭종합운동장은 1979년 '갑년체전'이라 명명된 제60회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한국 현대건축의 1세대 건축가로 꼽히는 김수근이 설계했다.

김수근은 한국 전통 백자를 형상화한 '88올림픽 잠실 주경기장'을 설계했는데, 한밭종합운동장 역시 이와 비슷하게 부드러우면서도 친숙한 곡선 형태로 지었다.

한밭종합운동장
한밭종합운동장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950년대 후반부터 시민들이 성금을 모아 흙으로 둑을 쌓고 땅을 다져 만든 운동장에 조성한 한밭종합운동장은 40년 이상의 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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