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폭염 속 에어컨 화재 주의보…온열질환 출동도 급증

송고시간2021-07-23 11:15

beta

연일 찌는듯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방청은 에어컨 화재가 7월부터 급증해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에어컨 화재 발생 건수는 총 706건으로 집계됐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올해 온열질환자 작년보다 37%↑…7월은 3배 이상으로 증가

폭염에 '열 받은' 에어컨•선풍기 화재 주의보(CG)
폭염에 '열 받은' 에어컨•선풍기 화재 주의보(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연일 찌는듯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방청은 에어컨 화재가 7월부터 급증해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에어컨 화재 발생 건수는 총 706건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8월이 269건으로 3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7월(173건), 9월(58건), 6월(57건) 순이었다.

에어컨 화재는 주로 실외기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발견이나 대처가 늦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공동주택 등에서 불이 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에어컨 화재 발생 원인은 과열·과부하에 따른 전선 단락 등 전기적 요인이 76%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에어컨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소방청은 당부했다.

전선이 낡거나 벗겨진 경우 전문가를 통해 교체하고, 실외기 소음과 진동이 평소보다 크다면 즉시 제조업체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

실외기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벽과 10㎝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해야 하며, 먼지나 낙엽 등 타기 쉬운 물질은 주변에서 치워야 한다.

에어컨 화재 발생 건수
에어컨 화재 발생 건수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온열질환자 관련 구급출동은 모두 31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0건)보다 37.4% 증가했다.

특히 올해 7월에만 225건의 온열질환자 구급출동이 있었다. 이는 작년 동기(71건)의 3배를 넘는다.

소방청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6시간 동안 전체 온열질환 구급출동의 70%가 발생한다며 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kihu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