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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카고 교육청, 새 학기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의무화

송고시간2021-07-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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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교육구 시카고 교육청(CPS)이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다음 달 시작되는 2021-2022 신학기에 교내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호세 토레스 임시 교육청장은 22일(현지시간) 학부모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새 학기에 전면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CPS 소속 학생과 교사·교직원, 그리고 학교 방문객들은 누구나 교내에서 반드시 마스크 또는 얼굴 가리개를 착용해야 한다"며 "백신 접종 여부와는 상관이 없다"고 공지했다.

일간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에서도 전염성 높은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교육청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소아과학회는 금주 초 '신학기 대면 수업 재개 시 만 2세 이상은 누구나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교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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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대상 아닌 12세 미만 보호"…접종자도 마스크 써야

[시카고 교육청 트위터 화면 캡처 / 재판매 및 DB 금지]

[시카고 교육청 트위터 화면 캡처 / 재판매 및 DB 금지]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미국 3대 교육구 시카고 교육청(CPS)이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다음 달 시작되는 2021-2022 신학기에 교내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호세 토레스 임시 교육청장은 22일(현지시간) 학부모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새 학기에 전면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CPS 소속 학생과 교사·교직원, 그리고 학교 방문객들은 누구나 교내에서 반드시 마스크 또는 얼굴 가리개를 착용해야 한다"며 "백신 접종 여부와는 상관이 없다"고 공지했다.

그는 "공중보건 전문가들과 미국 소아과학회(AAP) 등의 의견을 토대로 이번 방침을 내렸다"면서 "음식을 먹거나 마실 때, 쉬는 시간이나 체육 시간에 바깥 활동을 할 때 등은 마스크를 쓰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마스크 의무화를 지속하는 것이 아직까지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12세 미만) 어린이가 다수인 우리 학교 사회를 가급적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카고 교육청은 아울러 "학생들에게 '3피트(약 1m) 거리두기'를 지키도록 할 것"이라며 점심시간에 학생 전원이 교내식당으로 가는 대신 절반은 각 교실에 남아 점심을 먹도록 하는 등의 방법을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기 청정기·손 소독제·살균 소독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접촉자 추적 시스템도 가동할 예정이다.

뉴욕 교육청, LA 통합교육청에 이어 미국에서 3번째 큰 교육구인 시카고 교육청 산하에는 638개 초·중·고등학교, 34만여 명의 학생, 6만여 명의 교사·교직원이 속해있다.

일간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에서도 전염성 높은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교육청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소아과학회는 금주 초 '신학기 대면 수업 재개 시 만 2세 이상은 누구나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교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방침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언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트리뷴은 "CDC는 이달 초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학생과 교사·교직원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면서 "일리노이주 보건부는 올 가을학기, 각 학교에 CDC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시와 이를 포함하는 일리노이주의 지침이 각각 다른 셈이 된다.

chicagor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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