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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교도소 2곳서 갱단 유혈충돌…재소자 21명 사망

송고시간2021-07-23 00:30

폭동이 벌어진 에콰도르 교도소 앞에 배치된 군인들
폭동이 벌어진 에콰도르 교도소 앞에 배치된 군인들

[EPA=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남미 에콰도르의 교도소 두 곳에서 폭동이 벌어져 재소자 21명이 숨지고 경찰을 포함해 수십 명이 다쳤다.

에콰도르 교정당국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밤 과야스와 코토팍시 교도소에서 재소자 간 충돌이 벌어져 각각 8명과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관 총 10명을 포함해 40여 명이 다쳤으며, 현재 군경이 교도소 상황을 통제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코토팍시 교도소에선 대규모 탈옥 시도도 벌어져 현재까지 이중 61명이 다시 붙잡혔다고 22일 경찰은 밝혔다.

이번 폭동은 교도소에 수감된 라이벌 갱단 조직원들이 교도소 패권을 놓고 벌인 충돌로 추정된다.

에콰도르에서는 지난 2월에도 이번에 폭동이 벌어진 교도소들을 포함해 교도소 4곳에서 동시다발 폭동이 발생해 79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도 100명 넘는 재소자가 숨지는 등 교도소 내 유혈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에는 총 정원 2만9천 명인 약 60개의 교정시설에 3만8천 명이 수감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상대적으로 혐의가 가벼운 범죄자들에게는 징역형을 내리지 않는 등 재소자 줄이기에 나섰으나 여전히 수감자가 정원보다 30% 많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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