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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경찰 최우수팀' 선발에 직원 인기투표 논란

송고시간2021-07-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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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의 '지역경찰 최우수팀' 선발에 직원들의 댓글 투표 결과를 반영하기로 해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16일 경찰 내부 통합포털 게시판 '폴넷'에 '2021년 2차(2분기) 엄지척팀 선발! 댓글 대전을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경찰 내부에서는 이 같은 방식이 사실상 '인기 투표'나 다를 바 없다며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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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경찰이 서울의 '지역경찰 최우수팀' 선발에 직원들의 댓글 투표 결과를 반영하기로 해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16일 경찰 내부 통합포털 게시판 '폴넷'에 '2021년 2차(2분기) 엄지척팀 선발! 댓글 대전을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서울경찰청은 "최우수팀으로 뽑히면 연말 정기 특진 우선권 부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며 "여러분의 추천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적었다.

일주일간 이뤄지는 직원 투표는 6개 후보팀 중 하나를 골라 관련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댓글 하나하나가 곧 표인 셈이다.

최우수팀은 직원투표 결과 60%, 경찰서 112실장 평가 결과 40%를 합산한 뒤 서울경찰청 최종심사를 통해 확정된다.

이에 경찰 내부에서는 이 같은 방식이 사실상 '인기 투표'나 다를 바 없다며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6개 후보팀의 경찰관들이 동료들에게 투표를 부탁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과열 양상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역경찰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효과를 발휘했다"며 "3분기에는 과열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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