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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자 부하직원에 녹음강요 의혹에…경찰 "확인 중"

송고시간2021-07-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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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자를 사칭한 김모(43·구속)씨가 유력인사들에 금품을 살포한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관이 김씨의 부하직원에게 변호사와의 대화 녹음을 넘겨달라고 강요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0일 "해당 수사팀이 아닌 수사부 내 인원을 통해 사실관계를 폭넓게 확인 중"이라며 "대상자의 의견을 듣고 수사 자료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경찰이 김씨를 100억원대 사기 등 혐의로 송치한 뒤 지난 4월 김씨의 부하직원을 공동폭행 등 혐의로 체포했다가 풀어주는 과정에서 수사팀 A 경위가 '김씨 변호사를 만나 그가 하는 말을 녹음해 오라'는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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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

[촬영 정유진]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모(43·구속)씨가 유력인사들에 금품을 살포한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관이 김씨의 부하직원에게 변호사와의 대화 녹음을 넘겨달라고 강요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0일 "해당 수사팀이 아닌 수사부 내 인원을 통해 사실관계를 폭넓게 확인 중"이라며 "대상자의 의견을 듣고 수사 자료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경찰이 김씨를 100억원대 사기 등 혐의로 송치한 뒤 지난 4월 김씨의 부하직원을 공동폭행 등 혐의로 체포했다가 풀어주는 과정에서 수사팀 A 경위가 '김씨 변호사를 만나 그가 하는 말을 녹음해 오라'는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직원이 김씨의 사건과 관련해 4∼5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경찰로부터 선처해주겠다는 말을 들었으며, 결국 김씨 측 이모 변호사와의 통화 녹음을 경찰에 넘겼다고 전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올해 4월 초까지 김씨의 사기 사건을 수사해 송치했다. 김씨는 수사가 마무리될 무렵 자신이 검경 간부와 언론인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했고, 경찰은 이 진술을 토대로 현재까지 금품을 받은 8명을 입건 수사 중이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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