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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 백신 접종 4억회 넘어…중국 이어 세계 두번째

송고시간2021-07-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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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가 누적 4억회를 넘어섰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4억490만회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백신 접종 횟수가 4억회를 넘어선 국가는 종전까지 중국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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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9억4천만명 접종 완료 계획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한 힌두교 사찰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습. [AFP=연합뉴스]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한 힌두교 사찰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습. [AFP=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가 누적 4억회를 넘어섰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4억490만회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지난 1월 1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183일만이다.

백신 접종 횟수가 4억회를 넘어선 국가는 종전까지 중국이 유일했다. 뉴욕타임스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17일까지 14억3천700만회의 접종이 이뤄졌다.

인도에서 2차 접종까지 완전히 마친 사람 수는 약 8천300만명이다. 13억8천만 인구 가운데 6.0% 수준이다.

인도 당국은 애초 8월까지 3억명에 대한 접종을 완전히 마무리 짓는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상당히 차질이 빚어진 셈이다.

이와 관련해 그간 연방 정부를 상대로 많은 비판이 제기됐다.

대법원은 지난달 초 연방정부의 백신 정책에 대해 "임의적이며 비이성적"이라고 지적하며 "백신 구매 이력 데이터를 제출하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전문가와 야권은 인도 정부가 세계 백신의 60%를 생산하는 의약품 강국임을 자랑하다가 업체의 생산 부진과 부실한 백신 조달·가격 정책 때문에 백신 부족 사태가 빚어졌다고 지적했다.

인도 벵갈루루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주민. [EPA=연합뉴스]

인도 벵갈루루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주민. [EPA=연합뉴스]

이에 당국은 지지부진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자국의 모든 성인으로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아울러 주정부 대신 연방정부가 전체 백신의 75%를 직접 관리하기로 했고 제약업체에도 백신 생산을 독려했다. 이에 힘입어 최근에는 백신 공급 상황이 다소 나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도 정부는 오는 8∼12월에 사용할 백신 6억6천만회분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9억4천400만명에 대한 접종을 끝낼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현지 제약사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코비실드),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현지 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코백신 등 3개의 백신이 접종에 투입되고 있다.

한편 인도는 지난 몇 달 동안 코로나19 대확산에 시달렸다. 5월 초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1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최근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3만∼4만명대로 줄었고, 4천명을 넘던 신규 사망자 수도 1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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