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통일부 "북한 유엔 VNR 보고서, 대북지원 호소용 아냐"

송고시간2021-07-15 11:35

beta

통일부는 북한이 최근 유엔에 자국의 식량난과 의약품 부족 현상 등을 자인하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외부에 지원을 호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북한이 최근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HLPF)에서 '자발적 국가별 검토'(VNR) 보고서를 공개한 배경에 국제사회 지원 요청도 포함되는지를 묻는 취재진에게 "이 보고서가 곧 외부에 지원을 호소한 것으로 보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그동안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만드는 등 보고서 작성을 위해 나름의 준비과정을 거쳐왔다"며 "대북 지원을 시급히 받기 위해 이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볼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통일부
통일부

[통일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통일부는 북한이 최근 유엔에 자국의 식량난과 의약품 부족 현상 등을 자인하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외부에 지원을 호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북한이 최근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HLPF)에서 '자발적 국가별 검토'(VNR) 보고서를 공개한 배경에 국제사회 지원 요청도 포함되는지를 묻는 취재진에게 "이 보고서가 곧 외부에 지원을 호소한 것으로 보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그동안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만드는 등 보고서 작성을 위해 나름의 준비과정을 거쳐왔다"며 "대북 지원을 시급히 받기 위해 이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볼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북한이 SDGs 이행에 있어서는 "국제사회의 용어나 기준을 수용하려는 태도나 북한의 국가경제발전계획에 이를 연계하려는 시도 등을 보여왔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번 VNR 보고서에서 에너지·식량·식수위생 문제 등이 언급된 것은 "앞으로 북한이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이것들이 우선 관심 분야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봤다.

북한은 지난 13일(현지시간) HLPF에 화상으로 참여해 VNR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북한은 곡물 생산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백신 등 필수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인정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VNR는 지난 2015년 제70차 유엔총회 결의에 따라 회원국이 SDGs 이행 현황을 자발적으로 평가·발표하는 제도로, 북한이 보고서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ykba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